‘다가오는 오프시즌’ 퀄리파잉 오퍼 금액, 시장 위축으로 지난해보다 감소
입력 : 2021.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다가오는 오프시즌의 퀄리파잉 오퍼 가격이 확정됐다.

현지 스포츠 매체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13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오프시즌 퀄리파잉 오퍼 금액이 1,840만 달러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추가로 그는 “지난해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890만 달러로 50만 달러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전년도보다 금액이 낮아진 것은 제도 도입 후 2019-20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

리그 최고 연봉 순위 125명의 평균 금액으로 책정되는 퀄리파잉 오퍼가 낮아진 것은 시장이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부분의 팀이 매출의 손실을 받고 지출을 줄였기에 그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판단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자유계약 자격을 얻는 선수에게 구단이 기본으로 제시할 수 있는 1년 계약이다. 선수가 이를 거부하고 다른 팀과 계약한다면, 원소속팀은 드래프트 지명권과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금 한도를 보상으로 받는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다년 계약을 바라고 시장에 나온다. 하지만 FA 재수를 택하는 선수들은 이를 받아들이기도 한다. 지난 2018년 11월 류현진은 이를 수용해 2019년 최고의 활약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계약을 받기 위해서는 올 시즌 내내 소속팀에 있었어야 한다.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스탈링 마르테, 크리스 브라이언트, 하비에르 바에즈, 앤서니 리조, 카일 슈와버 등의 선수는 제안을 받을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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