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파이트클럽>에서 화제를 모으며 로드FC와 계약한 설영호(27)가 ‘6연승’으로 파죽지세인 이정현과의 대결을 희망했다.
설영호는 2일 로드FC 공식 온라인 채널에 업로드된 킴앤정TV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6) 리뷰편에 출연했다.
설영호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ARC 대회에서 특별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설영호가 현장에서 격투기 경기를 본 건 이번이 처음.
설영호는 “이번 경기 너무 재밌었다. 현장에서 생방송을 했는데 (내 방송) 시청자들도 처음 봤는지 ‘화면으로 봐도 이렇게 재밌는데 실제로는 얼마나 재밌을까?’라고 하더라. ‘프로는 다르구나’라고 느꼈다. 특히 마지막에 이정현, 최 세르게이 선수 경기는 바둑 하는 것처럼, 장기 두는 것처럼 수 싸움하는데 (파이트클럽 11번 도전자) 진섭이가 설명해주는데 ‘저건 본능이 아니라 수를 보고 싸우는 것’이라고. 알고 보니까 또 보이더라”라며 대회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이전까지 설영호는 심건오를 언급하며 체급과 상관없이 누구와도 싸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그런데 싸우고 싶은 상대에 대해 질문을 또 받자 이정현을 언급했다.
설영호는 “사실은 이번 ARC 보면서 너무 주제넘지만, 이정현 선수와 싸우고 싶다. 체급 차이가 나는데 늘 말했지만, 체급 없이 싸우는 사람이라... 지금 이정현 선수에게 들이대도 자신 있게 맞을 수 있다”며 웃었다.
예상치 못한 설영호의 말에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도 웃음을 참지 못하며 “위 체급으로 가야지”라고 말했다.
설영호가 인상 깊게 본 이정현과 최 세르게이의 경기는 판정으로 끝났다. 이정현이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경기로 이정현의 노련미를 볼 수 있는 경기였다. 이 경기를 두고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 두 사람의 의견이 조금씩 달랐다.
김대환 대표는 “이정현 선수가 어리지만 진짜 노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격으로 할 때는 긴장감이 넘치다가 테이크 다운을 섞으니까 최 세르게이가 테이크다운 당한 후에 (경기력이) 훅 떨어지더라. 이정현도 타격가인데 노련하게 경기 운영을 하는 걸 보면서 일본에 있는 좋은 선수들을 불러오거나 (이정현을) 라이진으로 보내도 실력이 충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반면 정문홍 회장은 “난 기대치가 높아서 실망했다. 예전에는 팬들을 위해서 가끔 무리수를 두는 걸 봤는데 이번에는 ‘이겨야 된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자기 연승이 자기에게 너무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점점 몸에 있는 모든 기술이 나오지 않는다. 리스크를 먼저 생각하고 잘못하면 질 수 있다는 경우의 수를 먼저 생각한다. 그러면 점점 재미없는 경기가 나올 수 있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문홍 회장, 김대환 대표, 그리고 설영호가 함께한 ARC 006 리뷰 영상은 로드FC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사진=킴앤정TV
설영호는 2일 로드FC 공식 온라인 채널에 업로드된 킴앤정TV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6) 리뷰편에 출연했다.
설영호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ARC 대회에서 특별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설영호가 현장에서 격투기 경기를 본 건 이번이 처음.
설영호는 “이번 경기 너무 재밌었다. 현장에서 생방송을 했는데 (내 방송) 시청자들도 처음 봤는지 ‘화면으로 봐도 이렇게 재밌는데 실제로는 얼마나 재밌을까?’라고 하더라. ‘프로는 다르구나’라고 느꼈다. 특히 마지막에 이정현, 최 세르게이 선수 경기는 바둑 하는 것처럼, 장기 두는 것처럼 수 싸움하는데 (파이트클럽 11번 도전자) 진섭이가 설명해주는데 ‘저건 본능이 아니라 수를 보고 싸우는 것’이라고. 알고 보니까 또 보이더라”라며 대회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이전까지 설영호는 심건오를 언급하며 체급과 상관없이 누구와도 싸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그런데 싸우고 싶은 상대에 대해 질문을 또 받자 이정현을 언급했다.
설영호는 “사실은 이번 ARC 보면서 너무 주제넘지만, 이정현 선수와 싸우고 싶다. 체급 차이가 나는데 늘 말했지만, 체급 없이 싸우는 사람이라... 지금 이정현 선수에게 들이대도 자신 있게 맞을 수 있다”며 웃었다.
예상치 못한 설영호의 말에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도 웃음을 참지 못하며 “위 체급으로 가야지”라고 말했다.
설영호가 인상 깊게 본 이정현과 최 세르게이의 경기는 판정으로 끝났다. 이정현이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경기로 이정현의 노련미를 볼 수 있는 경기였다. 이 경기를 두고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 두 사람의 의견이 조금씩 달랐다.
김대환 대표는 “이정현 선수가 어리지만 진짜 노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격으로 할 때는 긴장감이 넘치다가 테이크 다운을 섞으니까 최 세르게이가 테이크다운 당한 후에 (경기력이) 훅 떨어지더라. 이정현도 타격가인데 노련하게 경기 운영을 하는 걸 보면서 일본에 있는 좋은 선수들을 불러오거나 (이정현을) 라이진으로 보내도 실력이 충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반면 정문홍 회장은 “난 기대치가 높아서 실망했다. 예전에는 팬들을 위해서 가끔 무리수를 두는 걸 봤는데 이번에는 ‘이겨야 된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자기 연승이 자기에게 너무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점점 몸에 있는 모든 기술이 나오지 않는다. 리스크를 먼저 생각하고 잘못하면 질 수 있다는 경우의 수를 먼저 생각한다. 그러면 점점 재미없는 경기가 나올 수 있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문홍 회장, 김대환 대표, 그리고 설영호가 함께한 ARC 006 리뷰 영상은 로드FC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사진=킴앤정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