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69] “피니시 나올 것” 포이리에, ‘라이트급 챔피언’ 올리베이라와 격돌
입력 : 2021.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더스틴 포이리에(28-6, 미국)가 찰스 올리베이라(31-8, 브라질)의 챔피언 벨트를 노린다.

포이리에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UFC 269: 올리베이라 vs 포이리에' 대회에서 올리베이라와 라이트급 벨트를 놓고 주먹을 맞댄다.

지난 5월 마이클 챈들러를 2R TKO로 잡은 올리베이라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은퇴로 공석이 된 라이트급 왕좌에 올랐다. 9연승의 올리베이라는 UFC에서 17번의 피니시 승리 중 14번을 서브미션으로 따내 UFC 라이트급 최다 피니시와 서브미션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과연, 챔피언 올리베이라가 최강 도전자인 포이리에 상대로 챔피언 벨트를 지켜낼 수 있을까.

'UFC 20승' 라이트급 랭킹 1위 더스틴 포이리에가 챔피언을 정조준한다. 포이리에는 맥스 할로웨이(2회), 에디 알버레즈, 저스틴 개이치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잡으며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으로 지냈다.

이후 2019년 9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통합 타이틀전에서 실패의 쓴맛을 봤지만 댄 후커와 코너 맥그리거(2회)를 연이어 물리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타이틀전에 앞서 포이리에는 "최고의 파이터 두 명이 격돌한다"며 "이번 대결은 절대 25분 경기가 될 수 없다. 피니시가 나올 것"이라고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3연승의 포이리에가 마침내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UFC 269의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패배를 모르는 '무적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가 줄리아나 페냐와 주먹을 맞댄다. 두 체급 챔피언(여성 밴텀급·여성 페더급)이자 파운드 포 파운드(P4P·체급과 관계없이 매기는 전체 순위) 랭킹 1위 누네스는 지난 7년간 패배 없이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누네스는 론다 로우지, 홀리 홈, 크리스 사이보그 등 UFC 전 챔피언 상대로 KO 승리를 거두며 ‘세계 최강’ 면모를 뽐냈다.

아만다 누네스에 맞서 페냐가 어떤 경기 운영을 펼칠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UFC 269: 올리베이라 vs 포이리에'는 오는 12일(일) 오전 7시 30분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UFC 269: 올리베이라 vs 포이리에’ 대진 (경기순)

언더카드
[여성 플라이급] 질리언 로버슨 vs 프리실라 카초에이라
[밴텀급] 랜디 코스타 vs 토니 켈리
[페더급] 라이언 홀 vs 대릭 미너
[플라이급] 알렉스 페레즈 vs 맷 슈넬
[여성 플라이급] 미란다 매버릭 vs 에린 블랜치필드
[미들급] 안드레 무니즈 vs 에릭 앤더스
[미들급] 조던 라이트 vs 브루노 실바
[헤비급] 아우구스토 사카이 vs 타이 투이바사
[밴텀급] 페드로 무뇨즈 vs 도미닉 크루즈
[페더급] 조쉬 에멧 vs 댄 이게

메인카드
[밴텀급] 하울리안 파이바 vs 션 오'말리
[플라이급] 카이 카라-프랑스 vs 코디 가브란트
[웰터급] 제프 닐 vs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여성 밴텀급] 아만다 누네스 vs 줄리아나 페냐
[라이트급] 찰스 올리베이라 vs 더스틴 포이리에

사진=커넥터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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