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츠버그 외야수’ 그레고리 폴랑코, 일본 NPB팀 입단 유력
입력 : 2021.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베테랑 외야수 그레고리 폴랑코가 일본야구(NPB)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미니카 ‘데포르티보 Z101’는 지난 15일 “폴랑코가 다음 시즌 NPB 팀과 합의를 눈앞에 뒀다. 신체검사만을 남겨뒀다”고 보도했다. 팀은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외야수인 폴랑코는 2009년 국제 자유계약으로 마이애미 말린스에 입단했다. 그 이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팀을 옮겨 2014년에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그는 피츠버그에서 8년을 뛰며 통산 타율 0.241 96홈런 696안타 362타점 OPS 0.718을 기록했다. 가장 좋았던 시즌은 2018년으로 타율 0.254 23홈런 81타점 OPS 0.839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여러 부위에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고, 타격 부진을 겪었다. 2020년에는 타율 0.153, 2021년에는 타율 0.208로 극도의 부진을 겪었고, 결국 피츠버그에서 방출당했다.

이후 9월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재입성을 노렸지만, 콜업은 없었다. 폴랑코는 FA로 팀을 떠났고, 락아웃으로 직장폐쇄가 된 사이 NPB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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