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골드글러브 3회 수상’ 올스타 출신 외야수와 마이너 계약
입력 : 2021.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양키스가 베테랑 외야수 엔더 인시아테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시아테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유격수 윌커스먼 가르시아, 중견수 블레이크 퍼킨스, 우완투수 비니 니톨리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인시아테는 200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해 2014년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는 첫해 타율 0.278 4홈런 27타점 116안타 19도루로 신인왕 투표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후 셸비 밀러 트레이드 당시 댄스비 스완슨과 함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올스타 1회, 골드글러브 3회를 수상하며 애틀랜타의 주전 외야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5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 빠른 발을 뽐내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올해까지 OPS 0.650을 넘지 못해 백업 외야수로 전락했다. 이에 애틀랜타는 시즌 도중 그를 방출했다. 신시내티 레즈가 8월 그를 영입했지만, 빅리그로 복귀하지는 못했다.

양키스는 현재 조이 갈로, 애런 힉스, 애런 저지의 주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힉스가 부상으로 장기간 로스터에서 빠졌고, 양키스는 중견수 고민에 빠진 적이 있다. 베테랑 브렛 가드너가 그 자리를 메웠지만, 가드너는 FA로 팀을 떠났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인시아테가 백업 외야수로 개막식 로스터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영입된 가르시아와 퍼킨스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전혀 없는 유망주다. 니톨리는 지난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지만, 1경기에서 1이닝 투구가 전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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