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계업체, “2022 오타니, 11승-39홈런 예상...몬스터 시즌 이어질 것”
입력 : 2021.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LA 에인절스의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다음 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통계업체 ‘팬그래프닷컴’의 예측 시스템 ‘스티머’에 따르면 오타니는 다음 시즌 투수로 28경기 165이닝을 소화하며 11승 8패 ERA 3.69 192탈삼진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2021시즌 오타니는 23경기 130.1이닝 9승 2패 ERA 3.18 156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스티머’는 타자 오타니가 다음 시즌 타율 0.257 39홈런 99타점 106득점 24도루 142안타 OPS 0.89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1시즌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6도루 OPS 0.964를 기록했다.

이 시스템은 오타니가 다음 시즌 홈런과 타점, 장타율, 출루율은 모두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고, 득점과 안타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마운드에서는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두 자리 승수와 200탈삼진에 가까워질 것이라 내다봤다.

‘스티머’는 WAR 8.1에서 6.6으로 떨어질 것이라 예측했지만, 여전히 투타에서 만점 활약을 할 것이라 예상했다.

현지 언론의 예상도 크게 다르지 않다. 부상에서 돌아온 마이크 트라웃, 앤서니 렌던과 타선을 이끌 예정이고, 선발투수로는 새로 영입된 노아 신더가드와 원투펀치를 형성한다. 올 시즌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2시즌 연속 MVP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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