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도 노렸던 166km 강속구 투수, NPB 잔류…요미우리와 재계약
입력 : 2021.1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 많은 구단이 주시했던 티아고 비에이라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재계약했다.

일본 ‘야후 재팬’은 25일 “요미우리가 마무리 투수 비에이라와 재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그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락아웃으로 인한 직장폐쇄와 요미우리 구단이 강력하게 그를 원해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MLB 네트워크’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지난 10월 “메이저리그 5개 이상 팀이 비에이라에 관심이 있고 실제로 영입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요미우리의 노력으로 그를 지켜낸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국적을 가진 비에이라는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8년부터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간 통산 23경기에 나와 25.2이닝 2승 1패 ERA 7.36 1세이브 24탈삼진을 기록했고, 일본야구로 눈을 돌렸다.

요미우리에 입단한 비에이라는 현재까지 핵심 불펜 자원으로 뛰었고, 2021시즌 56경기 55.1이닝 3패 ERA 2.93 1홀드 19세이브 64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지난 8월 시속 166km/h의 강속구를 뿌리면서 일본 프로야구 구속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직전 최고 기록은 165km/h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닛폰햄 파이터스 시절 세운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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