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지휘봉' 잡은 쇼월터의 최대 과제, ‘267승 원투펀치’의 건강 관리
입력 : 2021.12.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메츠가 맥스 슈어저와 제이콥 디그롬의 267승 원투펀치로 높은 무대에 설 수 있을까.

메츠는 최근 사령탑에 벅 쇼월터 감독을 앉혔다. 많은 코치와 감독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메츠는 결국 통산 1551승의 경험을 택했다.

미국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지난 28일 “쇼월터 감독은 슈어저와 디그롬을 어떻게 가장 효과적으로 등판시킬 것인가에 대해 가장 오래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어저는 락아웃 직전 메츠와 3년 1억 30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40세 시즌까지 고액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2021년 37세 시즌을 보낸 슈어저는 30경기 179.1이닝 15승 4패 ERA 2.46 236탈삼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니 기자는 “메츠에서 내리막을 걸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며 슈어저의 몸상태를 의심했다.

이어 올니 기자는 “하지만 슈어저는 경기에만 나온다면 항상 좋은 투구를 하는 선수다. 시즌 막판까지 잘 던질 수 있도록 이닝을 조절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디그롬 역시 관리가 필요하다. 그는 지난 시즌 인대 부상으로 15경기 92이닝 등판에 그쳤다. 하지만 7승 2패 ERA 1.08로 시즌 초반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됐다.

올니 기자는 “그는 지구에서 가장 좋은 투수다. 디그롬이 건강하다 해도 그의 몸상태는 언제나 체크하며 관리해줘야 한다. 관리만 제대로 해준다면 160이닝 이상은 투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니 기자는 이외에도 불펜과 코칭스태프 정비, 징계가 끝나고 돌아오는 로빈슨 카노의 활용, 좌완 선발 보강, 제프 맥닐 트레이드 등을 해결 과제로 꼽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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