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아웃’ MLB, 새해에도 선수협회와 협상 계획 없다...직장폐쇄 오래간다
입력 : 2022.0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가 락아웃으로 인해 직장폐쇄가 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협상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칼럼리스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메이저리그의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협회 간에 예정된 협상도 존재하지 않는다. 양측은 락아웃 이후 두 차례 만났지만, 주요 안건에 대해 협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선수협회 측을 대표해 잭 브리튼(뉴욕 양키스), 마커스 시미언(텍사스 레인저스),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협상에 큰 진척이 없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사무국과 구단 측이 진지하게 협상에 나서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메이저리그는 구단주들과 선수협회 간의 노사단체협상이 결렬되면서 지난달 2일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양측은 두 차례 만났지만, 일정 수립, 특별 행사, 마약 및 가정 폭력 정책 등 핵심이 아닌 몇 가지 문제에 대한 문제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FA 계약을 포함한 모든 업무가 중지된 상황이다. 스프링캠프는 오는 2월 말에 열릴 예정이지만, 시간이 하염없이 흐르고 있다. 자칫하다 락아웃이 더 길어진다면 정규시즌 개막 역시 위협받을 수 있다.

시미언은 “1월은 중요한 달이다”라고 강조했고, 스프링캠프나 시즌 개막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합의에 이르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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