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주 극찬 받은’ 후안 소토 동생, 메츠 입단 임박…”형보다 잘 친다”
입력 : 2022.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의 동생이 뉴욕 메츠 입단을 눈앞에 뒀다.

미국 ‘SNY’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메츠가 다음 국제 자유계약 기간에 엘리언 소토와 계약을 맺을 것이다. 엘리언은 메이저리거 후안 소토의 동생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도미니카 공화국에 사는 엘리언은 알려진 바가 많지는 않다. 그는 외야와 3루를 볼 수 있고, 좌타자라는 점만이 밝혀졌다. 하지만 지난시즌 맹활약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엘리언에 대해 극찬을 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도미니카 출신의 ‘MLB 인사이더’ 기자 헥터 고메즈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15세인 엘리언이 가진 잠재력은 정말 대단하다. 그는 후안 소토가 15세일 때보다 공을 강하게 때릴 수 있다”며 엘리언의 배트 속도와 파워에 혀를 내둘렀다.

엘리언은 지난주 메츠의 티셔츠와 모자를 쓰고 “2022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는 코멘트와 함께 영상을 업로드하며 메츠행이 임박했음을 직접 알렸다.

엘리언의 형인 후안 소토는 2018년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데뷔해 22홈런을 때려내며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이어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랐다. 2019년에는 타율 0.282 34홈런 110타점 OPS 0.949로 맹활약했고,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시즌에도 타율 0.313 29홈런 95타점 111득점 OPS 0.999를 기록하며 개인 두 번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첫 올스타에 뽑혔다.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밀리며 수상에는 실패했다.

현지 언론들은 엘리언이 부상만 없다면 형보다 나은 슈퍼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큰 기대를 보냈다.

사진=엘리언 소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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