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주 극찬’ 후안 소토 동생, 메츠 대신 워싱턴 유니폼 입는다
입력 : 2022.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후안 소토의 동생 엘리언 소토가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11일 “엘리언 소토가 당초 뉴욕 메츠에 입단할 것으로 보였지만, 형을 따라 워싱턴에 입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미국 ‘SNY’은 지난 6일 “메츠가 다음 국제 자유계약 기간에 엘리언 소토와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전하며 메츠행이 유력하다고 알렸다. 실제로 엘리언은 메츠의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 훈련하는 영상이 찍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소식에 따르면 엘리언 소토는 형 후안 소토와 함께 뛰기 위해 워싱턴으로 향하고 있고, 최종 결정에 큰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미니카 공화국에 거주하고 있는 엘리언은 알려진 바가 많지는 않다. 그는 외야와 3루를 소화할 수 있고, 좌타자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현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15세인 엘리언이 가진 잠재력은 정말 대단하다. 형 후안 소토가 15세일 때보다 더 좋은 수준이다. 그는 공을 강하게 때릴 수 있다”며 극찬했다.

엘리언의 형 후안 소토는 지난 시즌 타율 0.313 29홈런 95타점 111득점 OPS 0.999를 기록했고, 개인 두 번째 실버슬러거와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밀려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현지 언론들은 엘리언이 부상 없이 이 모습을 보여준다면 형 후안 소토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를 보냈다.

사진=엘리언 소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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