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야, 여기봐” 반말 남발하는 이상화 해설 논란
입력 : 2022.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빙속여제’ 이상화의 첫 해설 도전은 반말 남발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상화는 지난 13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후배 김민선의 역주와 절친 고다이라 나오의 고군분투에 눈물을 흘려 많은 화제와 감동을 줬다.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은메달 이후 은퇴를 선언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KBS 해설위원으로 올림픽에 참가하게 됐다.

그러나 감동만큼 논란이 컸다. 지난 12일 차민규가 은메달을 획득했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해설이 문제였다.

이상화는 “먼저, 먼저, 오오! 잘 보여! 차분하게, 차분하게, 차분하게 좋아!"라며 "올려야지! 끝까지 끝까지 끝까지 오오”라며 해설보다 응원에 가까운 멘트를 펼쳤다. 차민규가 태극기를 들고 링크를 돌자 "야, 야, 여기! 야 여기 봐"라고 외쳤고, 곁에 있던 이광용 캐스터 말릴 정도였다. 그런데도 "와 이럴 수가 있나. 야, 야, 여기! 민규 짱"이라며 멈추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폭주 기관차 같은 이상화의 반말과 응원해설에 혹평을 쏟아냈다. 이상화도 논란을 의식하며 “너무 흥분했다”라고 사과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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