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한복 우리 전통의상” 거론 후 中 네티즌 벌떼 악플 피해
입력 : 2022.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중국의 한복을 자신의 문화로 만들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한류 스타들이 한복 정체성을 강조하다 중국 네티즌의 표적이 되고 있다.

중국은 대한민국 고유 전통 의상인 한복을 한푸로 표현하며 자신의 문화로 강조하고 있다. 이번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소수민족 세리머니 시 한복을 입은 여성을 출전 시키며, 자신의 문화임을 강조했다. 중국은 자신의 소수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 복장으로 말하고 있지만, 이는 엄연히 한국의 문화를 침해한 몰상식 장면이었다.

이는 케이팝 스타들에게도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가수 청하는 '한복'을 한국의 전통문화를 강조하다 중국 네티즌의 비난을 받고 있다.

청하는 지난 9일 생일을 기념해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이날 새로운 앨범 컨셉에 “이번 시즌 그리팅 화보 촬영을 모두 한복을 입고 진행했다. 한복을 콘셉트로 한번 무대를 해서 우리나라의 예쁜 문화를 공유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복은 한복이다. 우리나라 전통 의상"이라며 소신있게 우리 문화임을 강조했다. 청하는 해당 영상을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올렸다.



이 소식을 들은 중국 네티즌들은 댓글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을 공격하는 표시로 구토 이모티콘과 우리나라가 작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손가락 이모티콘, 중국을 뜻하는 CN만 반복적으로 쓰며 청하 인스타그램을 더럽혔다.

일부는 "왜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훔치냐", "한복도 중국의 민족 복장이다. 역사를 잘 배워서 다시 말해 달라", " 남의 나라의 문화를 훔쳐 개량한 것을 자기 민족의 옷이라고 할 수 있냐" 등 댓글을 적었다.

배우 박신혜조 자신의 SNS에 "(영화) '상의원' 찍을 때 원 없이 입었다고 생각했는데 입으니까 여전히 또 좋다"라는 글과 함께 한복을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중국 네티즌의 공격 피해를 입었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 역시 “우리나라 한복 아름답네”라는 글을 올렸다가 중국 팬들의 악플에 시달렸다.

사진=뉴시스, 청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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