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컬링팀, 한국전 참패 후 휘청… 英과 8엔드만에 충격 대패
입력 : 2022.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이 한국의 ‘팀 킴’에 참패를 당한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15일(한국시간) 오후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영국과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컬링 단체전 7차전에서 4-10으로 대패를 당했다.

일본은 1엔드부터 3점을 내준 채 경기를 시작했고, 3엔드에서 3실점하며 일찌감치 승기가 기울였다. 결국, 8엔드 만에 악수를 신청하며 영국에 패배를 인정했다.

스킵이자 주장 후지사와의 부진이 심각했다. 상대방 스톤을 제거하는 테이크아웃 샷 성공율이 38%에 그칠 정도다. 6엔드에는 마지막 샷이 얼음 바닥에 떨어진 이물질로 인해 스톤이 걸리면서 도중에 멈춰 2득점 기회마저 놓쳤다.

일본은 한국과 대결전까지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탔지만, 한일전에서 5-10으로 패하며 휘청거렸다. 이는 영국전으로 이어졌다. 현재 4승 3패로 공동 3위에 있지만, 한일전 대패 후유증을 벗어나지 못하면 스노우볼이 되어 4강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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