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김예림 여자 싱글 TOP10으로 프리 진출, ‘약물의혹’ 발리예바 1위
입력 : 2022.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대표팀 유영과 김예림이 생애 첫 올림픽 출발을 성공적으로 끊었다.

유영은 15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0.34점을 받아 6위를 기록했다.

그는 기술점수(TES) 36.80점, 예술점수(PCS) 33.54점, 감점은 없이 마쳤다. 쇼트프로그램 음악 ‘남겨진 자들 OST’의 ‘월링 윈즈’를 선택하면서 시작했다.

첫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회전수가 부족해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해냈다. 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완벽하게 이어갔다. 트리플 플립 점프까지 완성했지만, 착지가 약간 흔들렸다. 다행히 넘어지지 않고 잘 버텨냈다.

그는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잘 마무리 하며 쇼트프로그램을 마쳤다.

김예림도 TOP10 진입에 성공했다. 기술점수(TES)는 35.27점, 예술점수(pcs)는 32.51점이었고 감점 없이 총 67.78점을 기록하며 9위에 자리했다.

그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에서 회전 수가 부족했다. 이어 트리플 플립에서도 회전이 약간 모자랐다. 그런데도 큰 실수 없이 안정된 연기를 펼쳤다.

두 선수는 TOP10 진입과 함께 상위 25명까지 나설 수 있는 프리 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다. 오는 17일 프리 스케이팅에서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도핑 논란 중심에 선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82.16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점프에서 한 차례 착지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수준 높은 연기를 펼쳐 높은 점수를 따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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