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탈락 이득 日, 컬링 결승 진출에 들썩… “평창 때보다 더 발전”
입력 : 2022.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 탈락으로 이득 본 일본의 운은 결승 진출까지 이어졌다.

일본은 18일 오후(한국시간)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컬링 스위스와의 준결승전에서 8-6으로 승리했다.

4년 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팀 킴에 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던 일본은 예선 1위 스위스마저 꺾으며 금메달 기회를 잡게 됐다.

사실 일본은 4강에 오르지 못할 뻔했다. 스위스와 최종전에서 4-8로 패하며 탈락은 기정사실화 됐다. 그러나 한국이 스웨덴에 4-8로 패하면서 일본은 극적으로 4강행을 확정 지었다. 스위스와 준결승에서 8-6으로 설욕하며 기적을 이어갔다.

일본은 결승행이 확정되자 들떠 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19일 “평창올림픽 동메달보다 더 좋은 성적을 썼다.. 일본은 4년 전 동메달 획득 뒤에 항상 더 높은 목표를 두고 발전을 거듭해왔다”라고 고무적이었다.

금메달 기회를 잡은 일본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5분 영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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