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이 끝나 다행, 피겨 오래하자” 발리예바 감싼 평창 은메달리스트
입력 : 2022.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도핑 논란에 휘말린 카밀라 발리예바를 감싸려는 러시아의 눈물 겨운 응원이 계속되고 있다.

2018 평창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리예바와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지옥이 끝나서 다행이다. 항상 너의 진정한 가치를 인정하고 사랑해. 이제 빙판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길 바래. 나는 진심으로 네가 피겨계에 더 오래 머물기를 바란다"고 약물 복용 논란을 잊은 채 그를 감쌌다.

발리예바는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 연발과 함께 최종 순위 4위로 부진했다.

그는 올림픽은 앞둔 지난 2021년 12월 금지 약물 성분이 검출됐다. 러시아반도핑기구는 징계를 하다 철회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국제스포츠중재소(CAS)에 소송을 걸었지만, CAS는 발리예바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기각했다.

사진=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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