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피 지원도 뿌리친 우크라이나 대통령 달라진 평가
입력 : 2022.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무능한 코미디언 출신 지도자에서 항전의 상징이 된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평가는 전쟁으로 인해 평가가 완전히 뒤집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코미디언 출신으로 TV드라마에서 청렴한 개혁 대통령을 연기한 이후 72.7%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다. 기대와 달리 주요 보직에 측근들을 앉히고, 외교안보 정책에서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 놓으며, 러시아 침략을 자초한 점에서 혹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그의 평가는 이전과 다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군이 수도 키예프 앞까지 와 있는 상황에서도 떠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소셜미디어를 통해 건재를 과시하며 반 러시아 연합을 구축하고, 항전을 독촉하고 있다.

당연히 러시아에서 제거 대상 1호다. 미국은 은밀히 젤렌스키 대통령의 대피를 도우려 했다. 그러나 그는 이를 거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무기를 내려놓지 않고 조국을 지킬 것이다. 이곳이 우리의 국토이자 나라이고 우리 후손들이다”라며 끝까지 항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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