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와 불편한 동거… 김아랑은 아직도 고심 중
입력 : 2022.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심석희의 뒷담화 스캔들 피해자 중 최민정은 쇼트트랙 대표팀 합류를 결정했지만, 김아랑은 아직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일 진천선수촌에서 재소집되어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캐나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문제는 심석희와 남은 선수들의 갈등이다. 심석희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A코치와 메신저로 최민정과 김아랑에게 원색적인 단어로 험담을 일삼았다. 또한, 최민정을 고의로 넘어트리려는 뉘앙스도 담겨 있었다. 실제로 당시 평창 올림픽 1000m에서 두 선수가 충돌해 넘어졌다.

이 사실이 밝혀진 이후 최민정은 심리적인 충격을 받았다. 심석희는 두 선수에게 사과를 시도했지만, 최민정과 김아랑은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심석희는 이 사건으로 2개월 출장 정지를 받아 지난 2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현재 징계가 풀리고 선발전 1위 명분을 앞세워 대표팀 합류를 강행했다.

최민정은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대표팀 합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김아랑은 아직도 대표팀 합류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고심하고 있다.

김아랑은 늦어도 1일 안으로 선택할 전망이다. 대표팀 합류가 당장 하루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