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윤석열 겨냥한 류근 시인 “정신 안 차리면 죽도록 개돼지 취급”
입력 : 2022.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또 윤석열 겨냥한 류근 시인 “정신 안 차리면 죽도록 개돼지 취급”

류근 시인이 윤석열 대통령으 겨냥해 "취임사에서 '자유'를 35회 입에 올린 분의 의도는 명확하다. 시민의 자유가 아니라 권력과 자본의 자유"라며 "자꾸 속아주면 결국 우리 세대 뿐 아니라 후손들의 미래까지 고사 당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류근 시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신 차리지 않으면 죽도록 개돼지 취급 받으면서 착취구조에 갇히게 된다. 지금 위기가 눈앞에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류 시인은 "광주를 점령군처럼 우루루 내려가시더니 이제 사회 기간 사업망까지 전리품처럼 팔아넘기려 들고 있다"면서 "4대강, 자원외교, 방산 비리 등으로 수백조 국부를 유출하고 빼돌린 이명박의 그림자가 어슬렁거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 부문이 민영화·사유화되면 재벌과 외국자본의 배만 불리게 된다. 이런 주장을 또 선동이라고 왜곡하면서 윤 정부의 신자유주의 폭력 행태를 지지하는 분들 가운데 대부분은 공공 부문 민영화·사유화의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며 "공공 부문 사유화된 나라들이 지금 그 폐해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서민들의 지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료, 전기, 수도, 공항, 철도 등 민영화·사유화 절대 안 된다!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글과 함께 류 시인은 '우리나라와 민영화 된 나라의 철도 요금 비교'라는 제하의 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철도 민영화 된 나라들은 같은 거리를 기준으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었다. 철도 등 민영화를 비판하기 위해 이같은 게시물을 쓴 것으로 풀이된다.

류근 시인의 윤석열 저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5일 "취임도 하기 전에 온갖 범죄자 근처의 인간들을 내각으로 끌어 모은 후 첫날부터 국정 공백의 위기를 부르는 대통령은 역사상 처음이다. 걱정된다"면서 "연산군은 중종반정 이후 두 달 후에 죽었다. 걱정됩니다”라고 맹비난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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