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문재인 딸 다혜 비판 “잊혀지고 싶다던 아버지를 왜...”
입력 : 2022.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전여옥, 문재인 딸 다혜 비판 “잊혀지고 싶다던 아버지를 왜...”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SNS 활동을 두고 "'잊혀지고 싶다', '조용히 살고 싶다'는 아버지를 다시 SNS에 올린 것은 대체 무슨 이유일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여옥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빠 1호' 문다혜는 왜?"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문다혜씨가 SNS를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죠"라며 "그런데 길지도 않은 글을 읽다보니 '?? 뭐야?'하는 의문이 든다"며 이같이 적었다.

전 전 의원은 "어그러진 비문이 여기저기 있는 것은 그렇다 쳐도 문재인 대통령 말하기를~ '이제 예전에 쓰던 번호로 연락하라'고 해(서) 눌렀는데 '아빠'로 등록된 연락처라서 눈물이 났다'. '다시 아빠로, 할아버지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본인 아버지 연락처인줄 알고 눌러서 '아빠'로 저장됐는데 눈물이 났다? 좀 이상하죠?"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게다가 태국에서 들어와 청와대에서 같이 꽤 오래 살았는데 말이다"라며 "2017년 대선에서 문다혜씨는 마지막날에야 모습을 드러냈었다"고 과거 다혜씨의 행적을 짚었다.

이어 "(다혜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마지막 날 '저는 문빠 1호!'라며 문재인의 세상은 여성이 편한 나라라고 말했다"면서 "그런데 이 만만치 않은 '문빠 1호'는 팩트가 확인된 사실만으로도 '문빠 1호'의 '대반전'을 보여줬다"고 저격했다.

'대반전'의 이유로 전 전 의원은 첫 번째로 "문다혜는 정의당원이다. 고로 심상정을 찍을 가능성도?"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 "문다혜는 문재인 대통령 초기에 살던 집을 팔고 태국으로 이주했다. 문재인 정권은 여성이 살기 힘든 나라?"라고 날을 세웠다.

전 전 의원은 또 "그 밖에도 이런저런 소문이 많았다. 아들 문준용씨는 대놓고 국민과 언론을 상대로 싸웠다면 문다혜씨는 '수많은 카더라'의 주인공이었다"며 "그런데 '잊혀지고 싶다', '조용히 살고 싶다'는 아버지를 다시 SNS에 올린 것은 대체 무슨 이유일까? 아버지가 된 문재인 대통령이 낮잠을 자던, 책을 읽던 '딸의 눈'으로 보고 '딸의 가슴'에 새기면 될 것을 말이다"라고 꼬집었다.

또 "그런데 그 답이 문다혜씨 프로필에 있다. '슬하에 있길 즐기는 REAL 딸, 찐딸'이며 '아버지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자칭 문파 1호'라고 써있다"면서 "'개딸'에 이어 이제 '찐딸, REAL딸'이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전 전 의원은 "문다혜씨는 요가강사를 하다 최근 큐레이터로 '문 대통령 퇴임헌정전'을 기획했다 한다. 제목은 '문 라이즈 데이'. '문빠 1호 리얼딸'의 비즈니스적 전직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먹고 사는 것은 소중하니까요~'. 특히 전직 대통령의 딸은요"라고 비꼬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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