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당권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의원이 출마 쪽으로 점점 기울어지고 있다.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를 앞두고 이 의원의 막판 고심은 깊어지는 분위기다. 이 의원은 지난 23~24일 당 워크숍에 참석해 자신의 출마에 대한 의원들의 찬반 의견을 직접 들었지만 “고민 중이다” “108번뇌를 하고 있다” 등의 말로 확답을 피했다.
일단 출마 쪽으로 기운 상태로 알려져 있지만 비이재명계 주자들의 고강도 불출마 압박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친문재인계 당권 주자였던 전해철 의원이 지난 22일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다른 친문계 주자인 홍영표 의원도 “당을 위한 일이라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 친이낙연계 주자인 설훈 의원도 “나도 안나갈 테니 이 의원도 나가지 마시라”라고 할 정도로 반대가 만만치 않다.
반면 친이재명계 등 내부에서는 조기 결단 요구 목소리가 이 의원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한 친이재명계 의원은 26일 경향신문을 통해 “정치 생명이 걸린 일인 만큼 이 의원도 마지막 고민은 할 것”이라면서도 “빨리 당대표로 나서서 지지자들과 당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재촉했다.
이처럼 자신의 출마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제각각 커지자 이 의원의 결심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의원이 최근 민생 문제를 잇따라 언급하고 나서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의원은 워크숍에 이어 지난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때문에 민생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 민생경제 대응을 요구했다. 워크숍에서는 ‘공매도 금지’와 ‘유류세 중단’을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생을 매개로 정파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차기 야권 지도자의 리더십을 내보이는 것이다.
사진=뉴시스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를 앞두고 이 의원의 막판 고심은 깊어지는 분위기다. 이 의원은 지난 23~24일 당 워크숍에 참석해 자신의 출마에 대한 의원들의 찬반 의견을 직접 들었지만 “고민 중이다” “108번뇌를 하고 있다” 등의 말로 확답을 피했다.
일단 출마 쪽으로 기운 상태로 알려져 있지만 비이재명계 주자들의 고강도 불출마 압박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친문재인계 당권 주자였던 전해철 의원이 지난 22일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다른 친문계 주자인 홍영표 의원도 “당을 위한 일이라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 친이낙연계 주자인 설훈 의원도 “나도 안나갈 테니 이 의원도 나가지 마시라”라고 할 정도로 반대가 만만치 않다.
반면 친이재명계 등 내부에서는 조기 결단 요구 목소리가 이 의원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한 친이재명계 의원은 26일 경향신문을 통해 “정치 생명이 걸린 일인 만큼 이 의원도 마지막 고민은 할 것”이라면서도 “빨리 당대표로 나서서 지지자들과 당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재촉했다.
이처럼 자신의 출마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제각각 커지자 이 의원의 결심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의원이 최근 민생 문제를 잇따라 언급하고 나서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의원은 워크숍에 이어 지난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때문에 민생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 민생경제 대응을 요구했다. 워크숍에서는 ‘공매도 금지’와 ‘유류세 중단’을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생을 매개로 정파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차기 야권 지도자의 리더십을 내보이는 것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