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부천전 ‘좋은 기억’ 되살린다
입력 : 2022.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새 출발에 나선다.

안산은 9일 오후 6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부천FC 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6라운드에 임한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안산은 지난 5일 대전하니시티즌에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빡빡한 일정 속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악조건이 크게 작용했다.

여전히 순위표 맨 밑에 위치한 안산은 빠르게 재정비에 나서야 한다. 안산은 부천전을 제외하면 7월에 중하위권 팀들과 맞붙는다. 격차를 좁히거나 지각 변동을 일으킬 기회다. 부천전에서 승리한다면, 반등 가능성은 커진다.

상대 부천에는 꽤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월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2로 졌으나 대등하게 싸우며 부천을 괴롭혔다. 지난달 2번째 만남에서는 안산이 안방에서 완승했다. 당시 까뇨뚜, 강수일, 이상민이 골 맛을 봤다. 또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금껏 두 팀의 전적만 봐도 호각세다. 안산은 부천과 통산 21차례 맞대결에서 8승 4무 9패를 거뒀다. 그만큼 양 팀의 대결은 팽팽했다. 실제 두 팀은 1점 차로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 내용도 비등비등했다는 방증이다.

마침 최근 부천의 기세가 사그라졌다. 부천은 지난 2경기를 내리 이기며 상승 기류를 타는 듯했으나 직전 광주FC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좋은 흐름이 끊긴 실정이다.

안산에는 희소식이다. 다만 안산은 악조건을 이겨내야 한다. 공교롭게도 지난 부천전 승리 때 득점포를 가동한 3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천전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경준, 최건주, 두아르테 등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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