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성남FC가 최하위 탈출을 위한 분위기를 제대로 타고 있다.
성남은 지난 2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주말 인천유나이티드를 3-1로 대파하며 흐름을 바꿨던 성남은 상위권 제주까지 제압하면서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달렸다.
비상에 성공한 성남은 4승6무14패(승점 18)를 기록하면서 한 경기 덜 치른 11위 수원삼성(승점 21)과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금일 수원이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한다면 최하위 싸움이 본격화된다.
성남은 올 시즌 줄곧 다이렉트 강등을 걱정했다. 개막 후 7라운드에서야 마수걸이 승리를 기록할 만큼 부진한 시간을 보냈다. 시동이 늦게 걸린 사이 꼴찌가 굳어졌다. 더구나 5월 말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8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면서 같은 하위권을 추격하는 것조차 버거워보였다.
침몰하던 성남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으로 리그가 멈췄던 2주 동안 재정비에 성공했다. 선수들과 소통하며 능동적인 축구로 전술을 바꾼 성남은 인천을 상대로 의미가 큰 승리를 따냈다. 그동안 골을 넣는 데 애를 먹었던 성남인데 25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3골을 터뜨려 자신감을 크게 얻었다.
성남의 승리는 단발성이 아니었다. 수비가 강한 제주를 상대로 원정서 2골을 뽑아낸 건 비로소 성남의 스타일이 정상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준다. 골이 시급하던 스트라이커 뮬리치가 멀티골로 흐름을 바꾼 것도 승리 못지않게 기쁜 대목이다.
성남이 살아난 시점도 절묘하다. 성남은 앞으로 10위 김천상무(승점 23), 11위 수원을 차례로 만난다. 강등권 향방을 안갯속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승점 6의 전쟁이 줄줄이 펼쳐진다. 인천전을 마치고 만났던 김영광 골키퍼는 "일단 수원 하나만 보고 있다. 바로 우리 위에 있는 팀이라 피 말리는 싸움이 될 것 같다"라고 집중력을 다졌다.
성남은 2연승으로 이제 수원을 바짝 압박한다. 수원은 대구전 결과에 따라 슬럼프가 더욱 길어질 수 있다. 8월 최하위를 벗어나려는 싸움의 분수령이 다가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은 지난 2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주말 인천유나이티드를 3-1로 대파하며 흐름을 바꿨던 성남은 상위권 제주까지 제압하면서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달렸다.
비상에 성공한 성남은 4승6무14패(승점 18)를 기록하면서 한 경기 덜 치른 11위 수원삼성(승점 21)과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금일 수원이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한다면 최하위 싸움이 본격화된다.
성남은 올 시즌 줄곧 다이렉트 강등을 걱정했다. 개막 후 7라운드에서야 마수걸이 승리를 기록할 만큼 부진한 시간을 보냈다. 시동이 늦게 걸린 사이 꼴찌가 굳어졌다. 더구나 5월 말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8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면서 같은 하위권을 추격하는 것조차 버거워보였다.
침몰하던 성남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으로 리그가 멈췄던 2주 동안 재정비에 성공했다. 선수들과 소통하며 능동적인 축구로 전술을 바꾼 성남은 인천을 상대로 의미가 큰 승리를 따냈다. 그동안 골을 넣는 데 애를 먹었던 성남인데 25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3골을 터뜨려 자신감을 크게 얻었다.
성남의 승리는 단발성이 아니었다. 수비가 강한 제주를 상대로 원정서 2골을 뽑아낸 건 비로소 성남의 스타일이 정상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준다. 골이 시급하던 스트라이커 뮬리치가 멀티골로 흐름을 바꾼 것도 승리 못지않게 기쁜 대목이다.
성남이 살아난 시점도 절묘하다. 성남은 앞으로 10위 김천상무(승점 23), 11위 수원을 차례로 만난다. 강등권 향방을 안갯속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승점 6의 전쟁이 줄줄이 펼쳐진다. 인천전을 마치고 만났던 김영광 골키퍼는 "일단 수원 하나만 보고 있다. 바로 우리 위에 있는 팀이라 피 말리는 싸움이 될 것 같다"라고 집중력을 다졌다.
성남은 2연승으로 이제 수원을 바짝 압박한다. 수원은 대구전 결과에 따라 슬럼프가 더욱 길어질 수 있다. 8월 최하위를 벗어나려는 싸움의 분수령이 다가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