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광양] 곽힘찬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운이 따라주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값진 승점 1점을 따냈다. 주인공은 골키퍼로 변신한 수비수 최정원이었다.
전남은 8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 경기에서 부천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끝없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전남엔 부천은 쉽지 않은 상대였다. 부천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대전하나시티즌과 2위 자리를 다투고 있었다. 무엇보다 전남은 지난 4경기에서 득점이 없을 정도로 극심한 골 가뭄을 겪고 있었다. 주축 공격수인 플라나의 몸 상태까지 좋지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날도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전남은 후반전 임찬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닐손주니어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런데 후반 막판 변수가 발생했다. 골키퍼 김다솔이 부상으로 실려나간 것. 전남은 더 이상 사용할 교체 카드가 없었고 어쩔 수 없이 수비수 최정원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골문 앞에 섰다.
최정원의 선방 능력은 그야말로 눈을 의심케 할 정도였다. 부천의 슈팅을 정면에서 안정적으로 잡아내더니 이후 골대 구석으로 가는 슈팅을 발로 막는 등 선방쇼를 보여줬다. 부천 선수들은 예상치 못한 최정원의 선방쇼에 아쉬움을 금치 못했고 결국 경기를 1-1로 마무리해야 했다.
비록 이장관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얻은 값진 무승부였다. 무엇보다 김다솔이 부상으로 나간 와중에도 최정원이 선방쇼로 전남을 구해낸 건 동료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남은 8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 경기에서 부천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끝없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전남엔 부천은 쉽지 않은 상대였다. 부천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대전하나시티즌과 2위 자리를 다투고 있었다. 무엇보다 전남은 지난 4경기에서 득점이 없을 정도로 극심한 골 가뭄을 겪고 있었다. 주축 공격수인 플라나의 몸 상태까지 좋지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날도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전남은 후반전 임찬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닐손주니어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런데 후반 막판 변수가 발생했다. 골키퍼 김다솔이 부상으로 실려나간 것. 전남은 더 이상 사용할 교체 카드가 없었고 어쩔 수 없이 수비수 최정원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골문 앞에 섰다.
최정원의 선방 능력은 그야말로 눈을 의심케 할 정도였다. 부천의 슈팅을 정면에서 안정적으로 잡아내더니 이후 골대 구석으로 가는 슈팅을 발로 막는 등 선방쇼를 보여줬다. 부천 선수들은 예상치 못한 최정원의 선방쇼에 아쉬움을 금치 못했고 결국 경기를 1-1로 마무리해야 했다.
비록 이장관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얻은 값진 무승부였다. 무엇보다 김다솔이 부상으로 나간 와중에도 최정원이 선방쇼로 전남을 구해낸 건 동료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