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돈 값 못했다…골드글러브 5회 외야수, 시즌 종료 후 방출 예정
입력 : 2022.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한때 최고의 외야수 중 한 명이었지만, ‘먹튀’가 되어버린 제이슨 헤이워드가 올 시즌이 끝나면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이 될 예정이다. 또한, 부상으로 올 시즌 더는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컵스 제드 호이어 사장은 9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헤이워드가 내년에는 팀과 함께하지 못할 것이다. 아마도 시즌 종료 후 방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헤이워드는 지난 2016년부터 컵스와 8년 1억 8,4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2023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다. 하지만 그는 컵스에서 한 번도 좋은 모습을 보인 적이 없어 방출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07년 1라운드 전체 14번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지명을 받았고, 이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쳐 컵스에 입단했다.

헤이워드는 통산 1,579경기 타율 0.257 159홈런 641타점 OPS 0.745를 기록했고, 올스타 1회, 골드글러브 5회 등을 수상했다. 또한, 컵스 입단 첫해, 염소의 저주를 끊는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했다.

그는 2019년 21홈런으로 반등하는 듯 보였지만, 그 이후 단 한 번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고, 기타 타격 지표들 역시 추락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04 1홈런 10타점 OPS 0.556을 기록 중이고, 무릎 염증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황이다. 호이어 사장은 “헤이워드가 올 시즌 돌아올 가능성이 매우 낮다. 그대로 시즌을 마무리할 것이고, 시즌 종료 후 서로 다른 길을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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