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성남FC가 충격을 딛고 다시 일어날 준비를 한다.
성남은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를 펼친다.
성남은 최근 아픈 2연패를 당했다. 8월 들어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면서 최하위 탈출에 속도를 내던 성남은 순위 싸움에 맞물린 김천상무와 수원삼성전 승리를 노렸다. 연달아 11위를 만나는 일정을 모두 이기면 최하위를 벗어날 수 있다는 노림수였다.
성남은 계획과 달리 승점 6의 중요한 승부를 모두 패했다. 김천, 수원에 연거푸 패하면서 11위와 격차가 다시 8점이 됐다.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김남일 감독도 수원전 패배 후에 "당황스럽다"라고 어디부터 손을 써야할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벌써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김남일 감독은 "경기 숫자는 아직 남아있다. 팬들이 원하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일주일 동안 준비를 잘해 다음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서울전을 대비했다.
연패가 더 길어지면 안 된다. 성남은 최근 전적에서 팽팽한 서울을 상대로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 지난 10번의 상대 전적에서 4승3무3패로 앞서는 성남은 올해 서울에 1승1무로 패배가 없다. 지난 14라운드에서는 10명으로 서울을 잡은 바 있다.
같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비가 핵심이다. 성남은 11위와 2연전에서 무려 8골을 허용했다. 하위권 팀들에 대량 실점을 하면서 수비 불안이 커졌다. 최근 서울이 일류첸코의 가세로 득점력이 상승하고 역전승 비중도 늘어난 만큼 성남 입장에서는 수비 개선이 필요하다.
다행히 공격은 만족스럽다. 성남은 좋지 않은 흐름에서도 7경기 연속 득점포를 이어가고 있다. 공격력이 올라온 중심에 박수일의 활약이 크다. 후반기부터 왼쪽 측면 윙백으로 나서 답답하던 공격의 활로를 뚫고 있다. 스피드를 활용한 오버래핑으로 흡사 공격수처럼 뛰는 박수일은 지난 4경기에서 3골을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뽑아냈다. 서울도 장기간 실점이 이어지고 있어 박수일의 슈팅 능력을 기대할 수 있다.
성남은 늦었지만 다시 추격을 시작해야 한다. 쉽지 않은 서울 원정에서 좋은 기억을 살리는게 급선무다.
사진=성남FC
성남은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를 펼친다.
성남은 최근 아픈 2연패를 당했다. 8월 들어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면서 최하위 탈출에 속도를 내던 성남은 순위 싸움에 맞물린 김천상무와 수원삼성전 승리를 노렸다. 연달아 11위를 만나는 일정을 모두 이기면 최하위를 벗어날 수 있다는 노림수였다.
성남은 계획과 달리 승점 6의 중요한 승부를 모두 패했다. 김천, 수원에 연거푸 패하면서 11위와 격차가 다시 8점이 됐다.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김남일 감독도 수원전 패배 후에 "당황스럽다"라고 어디부터 손을 써야할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벌써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김남일 감독은 "경기 숫자는 아직 남아있다. 팬들이 원하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일주일 동안 준비를 잘해 다음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서울전을 대비했다.
연패가 더 길어지면 안 된다. 성남은 최근 전적에서 팽팽한 서울을 상대로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 지난 10번의 상대 전적에서 4승3무3패로 앞서는 성남은 올해 서울에 1승1무로 패배가 없다. 지난 14라운드에서는 10명으로 서울을 잡은 바 있다.
같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비가 핵심이다. 성남은 11위와 2연전에서 무려 8골을 허용했다. 하위권 팀들에 대량 실점을 하면서 수비 불안이 커졌다. 최근 서울이 일류첸코의 가세로 득점력이 상승하고 역전승 비중도 늘어난 만큼 성남 입장에서는 수비 개선이 필요하다.
다행히 공격은 만족스럽다. 성남은 좋지 않은 흐름에서도 7경기 연속 득점포를 이어가고 있다. 공격력이 올라온 중심에 박수일의 활약이 크다. 후반기부터 왼쪽 측면 윙백으로 나서 답답하던 공격의 활로를 뚫고 있다. 스피드를 활용한 오버래핑으로 흡사 공격수처럼 뛰는 박수일은 지난 4경기에서 3골을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뽑아냈다. 서울도 장기간 실점이 이어지고 있어 박수일의 슈팅 능력을 기대할 수 있다.
성남은 늦었지만 다시 추격을 시작해야 한다. 쉽지 않은 서울 원정에서 좋은 기억을 살리는게 급선무다.
사진=성남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