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의 윤석열 때리기에 국민의힘 청년층도 갈등 시작
입력 : 2022.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 공격에 그의 지지층인 2030도 분열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윤석열 캠프 청년본부장을 지낸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전 대표를 공격했다.

장 이사는 "이 전 대표 편에서는 청년들은 사회생활 경험 없이 정치권을 어슬렁거리는 청년들을 비하하는 말인 '여의도 2시 청년' 그 자체"라며 "정치 말고는 다른 일로 돈을 벌어 세금 한 푼 내본 적 없는 일군의 청년 정치인들"이라고 이 전 대표와 지지층을 공격했다.

그러면서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나는 국대다'(나국대)의 이대남 대변인들, 2년 만에 20억대 재산 신고를 해 돈 걱정 없이 정치만 하면 되는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정치나 방송 말고 대체 무슨 사회생활을 했는가"라고 쏘아붙였다.

'나는 국대다' 출신 대변인들과 김 전 최고위원은 모두 이 대표 측근으로 꼽힌다.

이를 들은 '나는 국대다' 출신인 임승호 전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여의도 10시 청년'은 국회의원 이름을 빌려 오전 10시에 소통관을 어슬렁거리는 분을 의미하는 말"이라며 맞받아쳤다.

장 이사가 최근 국회 소통관에서 이 전 대표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했던 것을 비꼰 것이다.

임 전 대변인은 장 이사를 향해 "타인의 재산신고 내역까지 언급하고 본인이 더 유명하다는 식의 대단한 신분의식까지 보이고 있다"며 "'청년팔이'를 제일 열심히 하고 계신 분은 장 이사 본인"이라며 맞받아쳤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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