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남기일 감독, “울산 아담 전담 마크해 봉쇄하겠다”
입력 : 2022.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제주] 이현민 기자=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울산현대전 필승을 다짐했다.

제주는 27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선두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40점으로 5위인 제주가 상위권 팀들과 격차를 좁히기 위해 반드시 울산을 꺾어야 한다. 지난 14일 홈에서 포항스틸러스를 5-0으로 대파하며 웃었지만, 20일 수원삼성에 1-2로 석패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남기일 감독은 “지난 수원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울산전을 준비했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중원 다툼이 중요할 것 같다. 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남기일 감독의 말처럼 울산은 허리가 견고하다. 오늘은 박용우와 이규성이 중원에 배치된다. 2선에 아마노, 바코도 경계 대상이다. 그렇지만 제주도 만만치 않다. 최영준, 윤빛가람, 김주공이 버티고 있다.

그는 “최근 우리는 두세 경기 경기력이 좋았다. 찬스도 많았다. 오늘도 그럴 것 같다”면서, “안현범이 경고 누적으로 빠졌다. 대신 출전하는 조성준의 역할이 중요하다. 상대는 언제든 변화가 가능하다. 경기 템포에 말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내고 있는 마틴 아담도 경계 대상이다. 3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울산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비책을 묻자 남기일 감독은 “분석해보니 상대 골문에서 강하더라. 그 지역을 벗어났을 때 충분히 마크할 수 있다. 울산은 가둬 놓고 하는 플레이를 펼친다. 아담을 전담 마크할 계획이다. 좋은 패스가 공급되지 않도록 차단할 것”이라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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