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홍명보 감독, “또 같은 패턴 실점 아쉽다”
입력 : 2022.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제주]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가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통한의 무승부에 그쳤다.

울산은 27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 경기서 1-1로 비겼다. 최근 9경기 무패(5승 4무)를 이어가며 승점 59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전체적으로 우리가 준비했던 대로 잘했다. 다만 실점 장면이 아쉽다. 거기에 대해 충분히 얘기했었는데, 지난 김천상무전(21일)과 같은 패턴이었다. 좋지 않은 장면이었다. 그 외에 특별한 건 없다”는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점유율을 높이며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한다. 양 풀백이 공격에 가담했을 때 뒷공간 약점을 노출할 수밖에 없다.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몰아친다. 상대도 알았다. 후반 15분 제르소에게 실점한 장면이 그랬다.

홍명보 감독은 “계속 준비했던 부분이다. 선수들의 기본적인 수비 인식이 부족했다. 내 포지션 앞에 있는 선수가 나갔을 때 동료가 수비수 역할을 해야 한다. 실점은 선수 개인의 아쉬움으로 봐야 한다. 슈팅 거리를 줬다. 조금 더 빨리 공격수에 대한 제어가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아담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린 점은 고무적이다. 리그 4경기에서 3골 2도움이다. 홍명보 감독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팀 구성원들의 스타일, 경기력에 조금씩 맞춰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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