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샌디에이고, ARI 루키에게 무득점...김하성은 6G만에 안타
입력 : 2022.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6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하면서 부진을 풀었지만, 소속팀은 루키 투수에게 영봉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2회 1아웃 1, 2루 득점권에 첫 타석을 맞이했지만,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외야로 타구를 보냈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내야에 타구를 튕겨냈고, 이 타구가 높게 뜨면서 3루수가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었다. 3루수 엠마누엘 리베라가 빠르게 1루에 송구했지만, 김하성이 먼저 1루에 도착했다. 김하성은 이 내야안타로 6경기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상대 선발이자 루키인 드레이 제임슨에게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제임슨은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러, 7이닝 무실점 2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애리조나 타선 역시 제임슨을 도왔다. 케텔 마르테와 리베라, 카슨 켈리가 솔로홈런을 때려냈고, 8회 크리스티안 워커가 적시타로 한점을 추가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0-4로 패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여전히 가시권이지만, 밀워키 브루어스가 1.5경기 차로 추격 중으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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