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이민성 감독의 덕담, ''조유민, 꼭 카타르 월드컵 가길''
입력 : 2022.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양] 곽힘찬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조유민에게 덕담을 건넸다.

대전은 17일 오후 1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이민성 감독은 “계속 주중 경기를 하다보니까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 로테이션을 하고 있는데 이른 낮 경기가 처음이라 날씨 변화에 초점을 맞춰서 안정적으로 수비를 하다가 역습에 나설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일정이 워낙 빡빡한 탓에 선수단 체력이 한계를 드러낼 때가 왔다. 문제는 없을까. 이민성 감독은 “아직까지는 괜찮다. 저번 부산아이파크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렸다. 체력적으로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부산전 3-1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전이다. 최근 대전은 2위 자리를 FC안양에 내주고 부진했다. 이에 팬들은 버스를 막으며 항의를 하기도 했다. 부산전 승리는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던 부분이 있는데 부산전을 이기면서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선수들이 노력을 하고 있다.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좋다”라고 강조했다.

전남은 카이저-윌리안이라는 K리그2 최고의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카이저는 8월 MVP에 선정되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스트라이커로서 득점을 해주는 게 제일 바라는 부분이고 선수들과 수비할 때 공격할 때 항상 같이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대전은 수비수 조유민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구단 입장에서는 큰 경사다. 향후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갈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이민성 감독은 “개인으로도 그렇고 팀으로도 좋은 소식이다. 월드컵에 나갈 수 있는 선수가 팀에 있다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꼭 조유민이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발탁이 돼서 월드컵에 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민성 감독은 현역 시절 대표팀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조유민이 벤투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이민성 감독은 “개인적으로 조유민이 가서 대표팀에 잘 적응해 꼭 선발이 됐으면 한다. 월드컵에 꼭 가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