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우승과 함께 K리그1 승격이 확정된 광주FC의 또 다른 목표, 추격 의지가 다시 활활 타오르는 대전하나시티즌, 제2의 전성기 한지호 등 K리그2 41라운드가 온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추격의 불씨를 살린 대전과 5위 탈환 경남
대전은 주중 열린 안양과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후반 1분 터진 이진현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승리한 대전은 순위를 4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올렸고, 2위 안양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올 시즌 K리그2 우승팀이 광주로 결정된 가운데, 2위 안양(36경기 승점 63점), 3위 대전(35경기 승점 61점), 4위 부천(36경기 승점 60점)이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위는 K리그1 11위 팀과 승강플레이오프로 직행하는 반면, 3위부터 5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1 10위 팀과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대전이 안양을 잡고 2위 싸움을 이어나간 동시에 경남 역시 주중 치러진 서울 이랜드와의 맞대결에서 1대0으로 이기며 5위를 탈환했다. 5위 경남(36경기 승점 50점), 6위 충남아산(36경기 승점 48점), 서울 이랜드(36경기 승점 42점) 역시 2위 싸움 못지않게 남은 경기가 모두 결승전이다.
대전과 경남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1승 1무 1패로 대등하다. 1차전에서는 대전의 마사가 헤트트릭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3차전은 경남이 티아고, 고경민이 골을 터뜨리며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나란히 승리하며 순위가 한 계단씩 오른 대전과 경남의 맞대결은 25일(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 팀 오브 라운드 -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광주’, 남은 목표는?
주중 개최된 안양과 대전의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안양이 대전에 0대1로 패했다. 이로써 4경기씩 남겨둔 1위 광주와 2위 안양의 승점 차가 15점으로 벌어져 광주는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K리그2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19시즌 이후 두 번째 K리그2 우승이자 2021시즌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지 한 시즌 만에 K리그1 승격이다.
광주는 시즌 개막전에서 신생팀 김포에 1대2로 패하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2라운드에서 1위에 오른 뒤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4경기를 남겨둔 채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잔여 경기로만 볼 때 광주는 K리그2 역대 어느 팀보다도 빠르게 우승을 달성했다. 이전 기록은 2013시즌 상주상무, 2019시즌 광주의 3경기였다.
광주의 올 시즌 우승 비결은 완벽한 공수조화에 있었다. 40라운드 종료 기준 광주는 K리그2 최다 득점팀이자 최소 실점팀이다. 공격에서는 헤이스 12골, 엄지성 8골, 허율 6골, 이건희, 산드로 각 5골 등 한 선수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수비에 있어서는 안영규, 박한빈, 김재봉, 아론 등 올 시즌을 앞두고 광주 유니폼을 입은 신입생들의 활약이 빛났다. 이에 힘입어 광주는 K리그2 11개 팀 중 유일하게 0점대 평균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는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했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 현재 23승 9무 4패로 승점 78점인 광주는 2017시즌 경남이 기록한 승점 79점(24승 7무 5패)을 넘고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과 최다 승을 노린다. 광주는 41라운드에서 8위 안산과 26일(월)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제2의 전성기 한지호
부천 공격수 한지호는 40라운드 경남전에서 후반 24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하며 시즌 6호골을 신고했다. 한지호의 득점은 지난 21라운드 김포전 이후 약 세 달 만이었다.
2010년 부산에 입단하며 프로로 데뷔한 한지호는 2020년까지 줄곧 부산에서만 뛴 원클럽맨이었다. 이후 2020시즌 경남을 거쳐 2021시즌부터 부천에서 뛰고 있다. 부천에서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29경기 4골 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 현재까지 26경기에 나와 6골 3도움을 올렸다. 공격포인트 9개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던 2016시즌 안산(16개, 10골 6도움) 이후 최다다. 특히, 부천은 한지호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8경기에서 7승 1패를 거둬 한지호는 알토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베테랑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부천은 41라운드에서 김포를 상대한다. 한지호는 이미 21라운드 김포를 상대로 골망을 흔든 적이 있다.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한지호가 부천에 승점 3점을 선물할 수 있을지 24일(토) 오후 4시부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매치 오브 라운드 - 추격의 불씨를 살린 대전과 5위 탈환 경남
대전은 주중 열린 안양과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후반 1분 터진 이진현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승리한 대전은 순위를 4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올렸고, 2위 안양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올 시즌 K리그2 우승팀이 광주로 결정된 가운데, 2위 안양(36경기 승점 63점), 3위 대전(35경기 승점 61점), 4위 부천(36경기 승점 60점)이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위는 K리그1 11위 팀과 승강플레이오프로 직행하는 반면, 3위부터 5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1 10위 팀과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대전이 안양을 잡고 2위 싸움을 이어나간 동시에 경남 역시 주중 치러진 서울 이랜드와의 맞대결에서 1대0으로 이기며 5위를 탈환했다. 5위 경남(36경기 승점 50점), 6위 충남아산(36경기 승점 48점), 서울 이랜드(36경기 승점 42점) 역시 2위 싸움 못지않게 남은 경기가 모두 결승전이다.
대전과 경남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1승 1무 1패로 대등하다. 1차전에서는 대전의 마사가 헤트트릭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3차전은 경남이 티아고, 고경민이 골을 터뜨리며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나란히 승리하며 순위가 한 계단씩 오른 대전과 경남의 맞대결은 25일(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 팀 오브 라운드 -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광주’, 남은 목표는?
주중 개최된 안양과 대전의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안양이 대전에 0대1로 패했다. 이로써 4경기씩 남겨둔 1위 광주와 2위 안양의 승점 차가 15점으로 벌어져 광주는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K리그2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19시즌 이후 두 번째 K리그2 우승이자 2021시즌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지 한 시즌 만에 K리그1 승격이다.
광주는 시즌 개막전에서 신생팀 김포에 1대2로 패하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2라운드에서 1위에 오른 뒤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4경기를 남겨둔 채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잔여 경기로만 볼 때 광주는 K리그2 역대 어느 팀보다도 빠르게 우승을 달성했다. 이전 기록은 2013시즌 상주상무, 2019시즌 광주의 3경기였다.
광주의 올 시즌 우승 비결은 완벽한 공수조화에 있었다. 40라운드 종료 기준 광주는 K리그2 최다 득점팀이자 최소 실점팀이다. 공격에서는 헤이스 12골, 엄지성 8골, 허율 6골, 이건희, 산드로 각 5골 등 한 선수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수비에 있어서는 안영규, 박한빈, 김재봉, 아론 등 올 시즌을 앞두고 광주 유니폼을 입은 신입생들의 활약이 빛났다. 이에 힘입어 광주는 K리그2 11개 팀 중 유일하게 0점대 평균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는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했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 현재 23승 9무 4패로 승점 78점인 광주는 2017시즌 경남이 기록한 승점 79점(24승 7무 5패)을 넘고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과 최다 승을 노린다. 광주는 41라운드에서 8위 안산과 26일(월)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제2의 전성기 한지호
부천 공격수 한지호는 40라운드 경남전에서 후반 24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하며 시즌 6호골을 신고했다. 한지호의 득점은 지난 21라운드 김포전 이후 약 세 달 만이었다.
2010년 부산에 입단하며 프로로 데뷔한 한지호는 2020년까지 줄곧 부산에서만 뛴 원클럽맨이었다. 이후 2020시즌 경남을 거쳐 2021시즌부터 부천에서 뛰고 있다. 부천에서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29경기 4골 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 현재까지 26경기에 나와 6골 3도움을 올렸다. 공격포인트 9개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던 2016시즌 안산(16개, 10골 6도움) 이후 최다다. 특히, 부천은 한지호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8경기에서 7승 1패를 거둬 한지호는 알토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베테랑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부천은 41라운드에서 김포를 상대한다. 한지호는 이미 21라운드 김포를 상대로 골망을 흔든 적이 있다.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한지호가 부천에 승점 3점을 선물할 수 있을지 24일(토) 오후 4시부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