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정상간 만남이 굴욕외교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그에게 단단히 뿔난 것으로 확인됐다.
MBC는 24일 보도에서 뉴욕에서 만난 한일정상간 만남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용산 국가안보실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흔쾌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리 언론들도 대서특필했지만, 일본 언론들도 깜짝 놀라 앞다퉈 뉴스를 내보냈다.
그런데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그날 기시다 총리는 'キレた'고 합니다. 속어로 '감정이 격앙되어 이성을 잃어버렸다'는 뜻인데 우리말로는 '뚜껑이 열렸다' 정도에 해당된다.
화가 난 기시다 총리는 "결정되지도 않은 것을 마음대로 말해? 그렇다면 반대로 안 만나겠다"라고 할 정도다.
한일정상간 만남에 배석했던 기시다 총리의 측근은 총리가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윤 대통령의 이야기를 말없이 듣고만 있었음을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젠틀맨'으로 알려져 있다. 성격도 부드럽고 다른 일본 정치인들과는 달리 과격한 발언도 잘 하지 않아 '적'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일관계 개선에 기대도 적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노력에 기시다 총리도 손을 맞잡아 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기습적인 발표에 ‘젠틀맨’ 기시다 총리가 화를 참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MBC는 24일 보도에서 뉴욕에서 만난 한일정상간 만남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용산 국가안보실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흔쾌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리 언론들도 대서특필했지만, 일본 언론들도 깜짝 놀라 앞다퉈 뉴스를 내보냈다.
그런데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그날 기시다 총리는 'キレた'고 합니다. 속어로 '감정이 격앙되어 이성을 잃어버렸다'는 뜻인데 우리말로는 '뚜껑이 열렸다' 정도에 해당된다.
화가 난 기시다 총리는 "결정되지도 않은 것을 마음대로 말해? 그렇다면 반대로 안 만나겠다"라고 할 정도다.
한일정상간 만남에 배석했던 기시다 총리의 측근은 총리가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윤 대통령의 이야기를 말없이 듣고만 있었음을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젠틀맨'으로 알려져 있다. 성격도 부드럽고 다른 일본 정치인들과는 달리 과격한 발언도 잘 하지 않아 '적'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일관계 개선에 기대도 적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노력에 기시다 총리도 손을 맞잡아 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기습적인 발표에 ‘젠틀맨’ 기시다 총리가 화를 참지 못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