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침묵 깬 이준석 “누구도 탈당 말고 각자 위치에 있으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가처분 기각과 당 중앙윤리위원회 추가 징계 결정에 반발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당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경거망동하지 않고 침착하고 태산같이 무게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뜻을 담은 '물령망동 정중여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최초의 승전을 거둔 옥포해전을 앞두고 장수들에게 한 명령이다.
이 전 대표가 이순신 장군의 명령을 이용한 메시지를 남긴 데에는 당내 지지자들에게 섣불리 움직이지 말라 당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표 취임 이후 당원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이 전 대표는 지난 7월 윤리위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후에도 지역 곳곳을 돌며 당원 가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전날 '정진석 비대위' 효력정지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이어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중징계를 내리자 당내 지지자들 사이에서 반발 기류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지난 1월28일에도 당의 대구 중·남구 지역구 재보궐선거 무공천 방침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힌 김재원 전 최고위원을 말리면서 '물령망동 정중여산'을 쓴 바 있다.
사진=뉴시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가처분 기각과 당 중앙윤리위원회 추가 징계 결정에 반발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당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경거망동하지 않고 침착하고 태산같이 무게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뜻을 담은 '물령망동 정중여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최초의 승전을 거둔 옥포해전을 앞두고 장수들에게 한 명령이다.
이 전 대표가 이순신 장군의 명령을 이용한 메시지를 남긴 데에는 당내 지지자들에게 섣불리 움직이지 말라 당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표 취임 이후 당원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이 전 대표는 지난 7월 윤리위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후에도 지역 곳곳을 돌며 당원 가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전날 '정진석 비대위' 효력정지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이어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중징계를 내리자 당내 지지자들 사이에서 반발 기류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지난 1월28일에도 당의 대구 중·남구 지역구 재보궐선거 무공천 방침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힌 김재원 전 최고위원을 말리면서 '물령망동 정중여산'을 쓴 바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