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퀸타나 품은 메츠, 여전히 선발투수 원해…센가-스트리플링 관심
입력 : 2022.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선발투수 두 명을 품은 뉴욕 메츠가 여전히 새로운 선발투수를 원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8일(한국시간) “메츠는 영입하고 싶어하던 두 선수를 모두 얻었다. 하지만 제임슨 타이욘을 영입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에 메츠가 시장에 남은 3선발급 투수를 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메츠는 이미 이번 오프시즌에서 저스틴 벌랜더, 호세 퀸타나를 영입하면서 선발보강에 성공했다. 타이후안 워커와 크리스 배싯을 FA로 떠나보냈지만, 기존에 있던 맥스 슈어저,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함께 막강한 선발진을 구성했다.

하지만 메츠는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와 로스 스트리플링에 큰 관심이 있고, 트레이드 시장도 꾸준히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가는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었고, NPB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이다. 올 시즌에는 11승 6패 ERA 1.94 156탈삼진을 기록했다. 다만, 많은 팀이 그를 원해 가격이 예상보다 비싸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류현진의 대체선발로 눈길을 끌었던 스트리플링은 올 시즌 10승 4패 ERA 3.01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대부분 스탯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 그는 풀타임 선발을 뛴 적이 없다.

이 중 한 명을 추가한다면, 벌랜더, 슈어저, 카라스코, 퀸타나로 이어지는 최강 로테이션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5선발 후보로 평가받던 호세 부토와 조이 루체시, 타일러 메길, 데이비드 피터슨은 모두 불펜으로 향할 것으로 보여 뎁스가 얇은 불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셔먼 기자는 “선발투수 영입은 불펜 강화뿐 아니라 카라스코를 트레이드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도 있다. 메츠는 현재 36세가 되는 카라스코를 다소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좋은 선발임은 틀림없다. 트레이드 카드로 쓰기에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이미 많은 지출을 하고 있지만, 스티븐 코헨 메츠 구단주는 여전히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어떤 투수를 영입해 막강한 선발진을 꾸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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