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 금지가 반등 만들 것”…통산 타율 1할대 거포, MIN와 1년 계약
입력 : 2022.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8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좌타 거포로 이름을 날린 조이 갈로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MLB.com’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미네소타 트윈스가 갈로와 1년 1,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해당 계약은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갈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752경기 타율 0.199 177홈런 386타점 OPS 0.794를 기록했다. 올스타 2회, 골드글러브 2회를 수상하면서 수비력까지 겸비한 거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타율이 높지 않지만, 출루율과 장타율이 높아 OPS 타자로 분류됐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OPS 0.638로 급감하면서 부진을 겪었다. 올 시즌에는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타율 0.160 19홈런 47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갈로는 1년 계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되찾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미네소타 역시 단기 계약으로 위험성을 크게 줄였다.

‘MLB 트레이드루머스(MLBTR)’ 등 다수 매체는 “갈로가 시프트 금지의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시프트 전술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갈로가 타석에 서면 상대 팀은 90% 시프트 전술을 사용한다. 이는 리그에서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MLBTR’은 “갈로의 지표가 다시 올라오지 않는다 해도 수비에서 큰 도움을 주는 선수다. 그는 미네소타 코너 외야의 한쪽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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