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유격수 빅 4’ 모두 팀 옮겼다…마지막 주자, 7년 1억 7700만$ 컵스행
입력 : 2022.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FA 시장에서 유격수 빅 4라는 평가를 받은 선수들이 모두 새로운 팀을 찾았다. 마지막 주자였던 댄스비 스완슨이 계약을 끝마쳤다는 소식이다.

‘ESPN’ 등 다수 언론은 18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는 스완슨과 7년 1억 7,7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여기에는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되었다”고 보도했다.

스완슨은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지명받았고, 일찍이 큰 기대를 받았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었고,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7시즌 통산 827경기 타율 0.255 102홈런 411타점 433득점 OPS 0.73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77 25홈런 96타점 99득점 OPS 0.776의 성적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생애 첫 올스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날 스완슨의 계약으로 유격수 빅 4는 모두 새로운 팀을 찾았다. 트레이 터너는 11년 3억 달러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었고, 잰더 보가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1년 2억 8,000만 달러, 카를로스 코레아는 13년 3억 5,000만 달러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향했다.

함께 나온 유격수들에 비하면 스완슨의 금액은 적지만, 당초 원소속팀 애틀랜타가 제시했던 6년 1억 달러보다 더 높은 금액을 받고 이적하게 됐다.

한편, 스완슨은 그의 약혼녀 멜로리 퓨와 함께 머물 수 있게 됐다. 약혼녀 퓨는 미국여자프로축구에서 시카고 레드스타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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