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안철수 겨냥한 김기현 “구멍난 양말 신을 만큼 가난한지 모르겠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안철수 의원이 자신이 신고 있던 해진 양말을 공개한 데 대해 "구멍 난 양말을 신어야 할 만큼 가난한지 모르겠다"며 "굳이 구멍 난 양말을 강조해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안 의원이 물건을 아끼고 모아서 1500억원을 기부했다고 한다'는 질문에 "저는 흙수저 집에서 태어났고 아내도 무일푼 집안이지만 구멍 난 양말을 신을 정도로 어렵진 않다"고 밝혔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28일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콘서트'에서 한 청년 당원에게 양말을 선물받고 자신이 신고 있던 낡은 양말을 공개했다. 안 의원은 양말을 신은 발을 들어보이며 "없이 지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건을 아껴야 한다"며 "모으고 모아서 1500억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안 의원이 자신의 수도권 출정식을 '체육관 선거'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국민의힘은 예전부터 내려온 전통 뿌리를 가진 정당"이라며 "사실상 추대 받는 1인 정당 형태로 대표를 뽑은 적 없다. 대규모 집회를 통해 전당대회를 열어 대통령·당 대표도 뽑았다"며 안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이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체육관선거를 매도하고 우리 당에 대해 안 의원이 '영남 자민련' 이런 표현을 썼는데 어떻게 이런 표현을 쓸 수 있나. 우리 당원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당연한 전당대회 과정을 갖고 '추억의 체육관 선거'라며 우리당이 고리타분한 거 처럼 하는, 개인 김기현에 대한 공격 아니라 정통 보수당 국민의힘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이라며 "당선되고 싶은 마음이 앞서겠지만 우리 당의 긍지와 자부심 훼손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수도권 출정식에 당 현역의원 28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50여 명이 참석하며 '당규 위반' 논란이 인 데 대해선 "당원들은 누구든 정당 행사에 참여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참여한 것으로 논란을 벌인다는 자체가 불필요한 분쟁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선거 운동에 참여하지 못 한다는 게 지지 후보를 밝히지 못한다는 게 아닌 직책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라며 "지지 의사 표시를 못 하게 하는 건 헌법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주장했다.
불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의 지지 표심이 안 의원에게 갔다는 분석에 대해선 "일시적 현상"이라며 "현장에서 느끼는 민심, 당심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도 저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이란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에 대해선 "20년 전부터 시작됐던 관계로 17대 국회, 2004년 들어올 때부터 만나 같은 정당에 몸담았고 한번도 당을 떠나지 않은 정통파 보수 뿌리라는 점에서 매우 일치된다"며 "저랑 나 전 의원은 매우 통하는 코드가 똑같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안철수 의원이 자신이 신고 있던 해진 양말을 공개한 데 대해 "구멍 난 양말을 신어야 할 만큼 가난한지 모르겠다"며 "굳이 구멍 난 양말을 강조해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안 의원이 물건을 아끼고 모아서 1500억원을 기부했다고 한다'는 질문에 "저는 흙수저 집에서 태어났고 아내도 무일푼 집안이지만 구멍 난 양말을 신을 정도로 어렵진 않다"고 밝혔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28일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콘서트'에서 한 청년 당원에게 양말을 선물받고 자신이 신고 있던 낡은 양말을 공개했다. 안 의원은 양말을 신은 발을 들어보이며 "없이 지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건을 아껴야 한다"며 "모으고 모아서 1500억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안 의원이 자신의 수도권 출정식을 '체육관 선거'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국민의힘은 예전부터 내려온 전통 뿌리를 가진 정당"이라며 "사실상 추대 받는 1인 정당 형태로 대표를 뽑은 적 없다. 대규모 집회를 통해 전당대회를 열어 대통령·당 대표도 뽑았다"며 안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이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체육관선거를 매도하고 우리 당에 대해 안 의원이 '영남 자민련' 이런 표현을 썼는데 어떻게 이런 표현을 쓸 수 있나. 우리 당원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당연한 전당대회 과정을 갖고 '추억의 체육관 선거'라며 우리당이 고리타분한 거 처럼 하는, 개인 김기현에 대한 공격 아니라 정통 보수당 국민의힘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이라며 "당선되고 싶은 마음이 앞서겠지만 우리 당의 긍지와 자부심 훼손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수도권 출정식에 당 현역의원 28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50여 명이 참석하며 '당규 위반' 논란이 인 데 대해선 "당원들은 누구든 정당 행사에 참여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참여한 것으로 논란을 벌인다는 자체가 불필요한 분쟁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선거 운동에 참여하지 못 한다는 게 지지 후보를 밝히지 못한다는 게 아닌 직책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라며 "지지 의사 표시를 못 하게 하는 건 헌법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주장했다.
불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의 지지 표심이 안 의원에게 갔다는 분석에 대해선 "일시적 현상"이라며 "현장에서 느끼는 민심, 당심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도 저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이란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에 대해선 "20년 전부터 시작됐던 관계로 17대 국회, 2004년 들어올 때부터 만나 같은 정당에 몸담았고 한번도 당을 떠나지 않은 정통파 보수 뿌리라는 점에서 매우 일치된다"며 "저랑 나 전 의원은 매우 통하는 코드가 똑같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