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지지율, 2.4%p 내린 36.9%…부정평가 60.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2.4%포인트 내린 36.9%를 기록했다. 반년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0%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11월 넷째 주 이후, 즉 11주 만에 다시 60%대를 기록한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에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6.9%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2.4%포인트가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2.5%포인트 높아진 60.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1%포인트 감소한 2.8%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3.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별 지지율은 70대 이상이 56.1%, 60대는 49.1%, 30대는 33%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 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의 76.7%는 윤 대통령을 지지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6.4%는 윤 대통령을 부정 평가했다. 무당층은 69.8%가 잘못한다고 평가했고 17.1%가 잘한다고 답했다.
이념 성향으로 분류했을 때 보수층의 63.2%는 잘한다, 34.5%는 잘못한다고 말했다. 진보층은 단 15.7%만이 잘한다고 답했고 83.2%는 잘못한다고 했다. 중도층은 31%가 잘한다, 66.9%는 잘못한다고 답변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천공의 대통령 관저 개입성이 국회 대정부질문으로 불길을 키워가며 논란이 증폭되고 각종 언론 보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지며 부정적 여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배 위원은 또 "주간 집계 기준으로 대통령 지지율 36.9%는 설 연휴 직후 '난방비 폭탄' 논란 이후만큼 하락했다"며 "일간 집계 기준 지난 7일 기록한 35% 지지율은 MBC 순방 전용기 탑승 배제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구성 논란이 한참이던 지난해 11월18일 32.0% 이후 최저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이슈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배 위원은 짚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2.4%포인트 내린 36.9%를 기록했다. 반년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0%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11월 넷째 주 이후, 즉 11주 만에 다시 60%대를 기록한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에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6.9%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2.4%포인트가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2.5%포인트 높아진 60.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1%포인트 감소한 2.8%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3.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별 지지율은 70대 이상이 56.1%, 60대는 49.1%, 30대는 33%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 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의 76.7%는 윤 대통령을 지지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6.4%는 윤 대통령을 부정 평가했다. 무당층은 69.8%가 잘못한다고 평가했고 17.1%가 잘한다고 답했다.
이념 성향으로 분류했을 때 보수층의 63.2%는 잘한다, 34.5%는 잘못한다고 말했다. 진보층은 단 15.7%만이 잘한다고 답했고 83.2%는 잘못한다고 했다. 중도층은 31%가 잘한다, 66.9%는 잘못한다고 답변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천공의 대통령 관저 개입성이 국회 대정부질문으로 불길을 키워가며 논란이 증폭되고 각종 언론 보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지며 부정적 여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배 위원은 또 "주간 집계 기준으로 대통령 지지율 36.9%는 설 연휴 직후 '난방비 폭탄' 논란 이후만큼 하락했다"며 "일간 집계 기준 지난 7일 기록한 35% 지지율은 MBC 순방 전용기 탑승 배제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구성 논란이 한참이던 지난해 11월18일 32.0% 이후 최저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이슈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배 위원은 짚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