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이야?’ 지난해 2G 뛴 에이스, 올 시즌도 정상 출발 X
입력 : 2023.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해 2경기 등판에 그쳤던 타일러 글래스노우(탬파베이 레이스)가 올 시즌도 정상 출발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1일(한국시간) ‘탬파베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MRI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글래스노우는 복사근 부상으로 정규 시즌 시작을 놓칠 것이 확실해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캐시 감독은 “이날 아침 그와 대화를 나눴다.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재채기와 기침을 할 때 그를 괴롭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우는 불펜과 선발을 오가던 2018시즌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풀타임 시즌을 뛴 적 없는 ‘유리몸’ 선수다. 2021시즌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막판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해 2경기 6.2이닝 등판에 그쳤고, ERA 1.35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20승 20패 ERA 4.00 516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글래스노우는 탬파베이의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았고, 2022시즌 도중 구단 최대 연봉으로 2년 3,035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또다시 부상에 발목을 잡혔고, 캐시 감독의 계획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한편, 글래스노우를 잃은 탬파베이는 쉐인 맥클라나한, 잭 에플린, 드류 라스무센, 제프리 스프링스, 요니 치리노스, 루이스 파티뇨 등으로 로테이션을 구성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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