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홍명보 감독이 울산현대 호랑이들을 벌떡 일어나게 만들었다.
울산은 2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3-3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6연승을 행진을 멈췄지만, 값진 승점 1점을 따내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주민규가 펄펄 날았다. 전반 중반 경합 중에 코뼈를 다쳤는데, 계속 피가 흘렀다. 끝까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후반 32분과 43분 연속골을 뽑아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마주한 주민규는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예상했는데, 이렇게 어려울지 몰랐다”면서, “선제골 이후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은 반성해야 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상 부위에 관해 주민규는 “지금은 괜찮다. 당시에 맞고 너무 아파서 ‘이거 뭐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다시 정신을 차리고 경기에 임했다”고 멋쩍게 웃은 뒤, “끝나고 동료들이 코 상태가 말이 아니다. 얼른 병원부터 가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거울을 보니 괜찮았다. 오늘 내 투혼이 승리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울산의 전후반 경기력을 확실히 달랐다. 하프타임에 홍명보이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고 묻자, 주민규는 “전반이 끝나고 감독님이 ‘절대 포기하지말자, 너희는 따라갈 수 있고 뒤집을 힘도 있다. 분명 능력이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최후방에 위치한 (조)현우부터 최전방에 있는 나까지 모두 간절하게 했다. 포기하지 않고 한 발씩 더 뛰려 노력했다”는 라커룸 분위기를 전했다.
아담과 주거니 받거니 시너지를 냈다. 후반 막판 극장 골은 아담의 도움을 받았다. 이에 주민규는 아담과 내 장점은 뚜렷하다. 발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아 서로에게 시간이 필요했다. 전반에 힘들었는데, 나중에 아담이 들어오고 나서 괜찮아졌다. 아담에게 수비수들이 붙다 보니 내게 찬스가 왔다. 안 들어왔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아담이 들어 와서 비길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2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3-3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6연승을 행진을 멈췄지만, 값진 승점 1점을 따내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주민규가 펄펄 날았다. 전반 중반 경합 중에 코뼈를 다쳤는데, 계속 피가 흘렀다. 끝까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후반 32분과 43분 연속골을 뽑아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마주한 주민규는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예상했는데, 이렇게 어려울지 몰랐다”면서, “선제골 이후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은 반성해야 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상 부위에 관해 주민규는 “지금은 괜찮다. 당시에 맞고 너무 아파서 ‘이거 뭐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다시 정신을 차리고 경기에 임했다”고 멋쩍게 웃은 뒤, “끝나고 동료들이 코 상태가 말이 아니다. 얼른 병원부터 가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거울을 보니 괜찮았다. 오늘 내 투혼이 승리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울산의 전후반 경기력을 확실히 달랐다. 하프타임에 홍명보이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고 묻자, 주민규는 “전반이 끝나고 감독님이 ‘절대 포기하지말자, 너희는 따라갈 수 있고 뒤집을 힘도 있다. 분명 능력이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최후방에 위치한 (조)현우부터 최전방에 있는 나까지 모두 간절하게 했다. 포기하지 않고 한 발씩 더 뛰려 노력했다”는 라커룸 분위기를 전했다.
아담과 주거니 받거니 시너지를 냈다. 후반 막판 극장 골은 아담의 도움을 받았다. 이에 주민규는 아담과 내 장점은 뚜렷하다. 발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아 서로에게 시간이 필요했다. 전반에 힘들었는데, 나중에 아담이 들어오고 나서 괜찮아졌다. 아담에게 수비수들이 붙다 보니 내게 찬스가 왔다. 안 들어왔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아담이 들어 와서 비길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