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6R] ‘김승호-고무열 골’ 아산, 성남에 2-0 완승…9위 도약
입력 : 2023.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아산] 박주성 기자= 충남아산이 성남FC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충남아산은 3일 오후 6시 30분 아산이순신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6라운드에서 성남FC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산은 승점 18점으로 리그 9위로 올라섰다. 성남은 승점 20점으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홈팀 아산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송승민, 정성호, 강민규가 섰고 중원에 김승호, 박세직, 김강국, 이호인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이은범, 장준영, 조윤성, 골문은 박한근이 지켰다.

원정팀 성남은 4-1-4-1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이종호, 미드필더에 신재원, 이재원, 권순형, 정한민이 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김현태, 포백은 김진래, 패트릭, 조성욱, 이지훈, 골문은 김영광이 지켰다.

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신재원이 번뜩이는 돌파 후 슈팅을 날렸지만 힘이 약했다. 박한근 골키퍼는 가볍게 잡았다. 아산도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3분 정성호가 수비를 가볍게 제치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승리가 필요했던 두 팀은 거칠게 경기에 나섰다. 전반 15분에는 강민규와 이재원이 공을 두고 충돌해 의료진이 급히 들어오기도 했다. 전반 26분 아산이 또 다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논스톱 패스를 받은 강민규가 쇄도해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아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승호가 수비들을 가볍게 속였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대를 맞고 들어가 김영광 골키퍼도 손 쓸 수 없는 슈팅이었다. 바로 이어진 세트피스에선 장준영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성남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40분 김현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취소됐다. 후반 4분 성남의 기습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박한근이 반사적으로 막았다. 이어진 상황에서 이종호의 결정적 헤더도 막았다.

후반 28분 아산이 위기를 맞았다. 김성주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이다. 이번에도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은 취소가 됐다. 위기가 지나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29분 고무열이 김강국의 패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해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7분 두아르테의 중거리 슈팅은 크게 떴다. 아산은 2-0으로 앞서고 있지만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며 시간을 소비했고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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