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선발 출전' 배지환 2타수 1안타 1득점 '타율 0.272↑'...팀은 3연패
입력 : 2023.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이 2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배지환은 이날 안타로 타율이 0.270에서 0.272로 올랐다.

안타는 첫 타석부터 나왔다.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컵스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제이슨 딜레이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배지환은 이어 투쿠피타 마카노의 적시타 때 선취득점을 올렸다.

4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배지환은 스트로먼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중간으로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컵스 좌익수 이안 햅의 다이빙 캐치에 잡혀 아쉽게 멀티 히트가 무산됐다.

배지환은 피츠버그가 2-7로 뒤진 7회 초 공격 때 대타 로돌포 카스트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5회 5실점 빅이닝을 내주며 컵스에 2-7로 역전패했다. 3연패를 기록한 피츠버그는 시즌 34승 33패를 기록,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 1위는 유지했지만 5할 승률(0.507)이 무너질 위기에 몰렸다. 같은 지구 2위 밀워키 브루어스(34승 34패 승률 0.500)에는 0.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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