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수술 후 첫 라이브 피칭 1이닝 소화...복귀 준비 '착착'
입력 : 2023.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인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복귀 시계가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다.

17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의 보도에 따르면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 앞에서 류현진이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고 브리핑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느낌이 좋았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18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수술 당시 재활에 12~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고 류현진은 올 시즌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했다.

류현진은 지난 달 24일 첫 불펜 피칭을 실시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구단 훈련 시설에서 재활 단계를 밟고 있는 류현진은 수술을 마친 뒤 1년 만에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순조로운 재활 단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류현진은 앞으로 이닝을 늘려가며 피칭을 소화한 뒤 통증이 없다면 마이너리그 실전 등판을 통해 컨디선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점검에서도 문제가 없다면 류현진은 후반기에 빅리그 마운드를 다시 밟을 수 있다.

지난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지난 3시즌 동안 49경기 21승 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 후반기 복귀에 성공한다면 남은 반 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생존 가능성을 증명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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