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뉴욕 메츠의 일본인 메이저리거 센가 코다이(30)가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
센가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12승(7패)째를 수확했다. 시즌 16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센가를 앞세운 메츠는 8-3으로 승리, 갈길 바쁜 마이애미에게 고춧가루를 뿌렸다.
센가는 이날 특기인 탈삼진은 3개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며 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1회 말 마이애미 선두타자 호르헤 솔레어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센가는 땅볼과 내야뜬공, 좌익수 뜬공으로 추가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말 센가는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먼저 2아웃을 잡은 뒤 볼넷과 안타로 2사 1, 2루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제이콥 스탈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2회를 정리했다. 3회 말은 선두타자 솔레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뜬공 2개와 땅볼로 가볍게 이닝을 막았다.
센가의 첫 실점은 4회에 나왔다. 4회 말 선두타자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에게 안타를 맞은 센가는 폭투로 주자를 2루까지 보내 무사 2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음 타자 헤수스 산체스를 땅볼로 처리하는 사이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고, 개럿 햄슨의 희생플라이로 센가의 첫 실점이 기록됐다. 센가는 존 버티에게 안타를 맞고 도루까지 허용해 다시 2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스탈링을 상대로 특유의 유령 포크볼을 던저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4회를 정리했다.
센가는 5회에도 위기를 맞았다. 5회 말 선두타자 솔레어에게 안타를 허용한 센가는 다음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에게도 우익수 방면 안타를 허용했다. 1루 주자가 3루를 향했고 타자 주자는 과감하게 2루까지 내달렸다. 메츠 우익수 제프 맥닐은 공을 잡자마자 빙글 돌아 송구했고, 정확하게 공을 전달받은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2루에 연결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지는 1사 3루 위기에서 센가는 다시 한 번 맥닐의 도움을 받았다. 재비어 에드워즈가 때린 타구가 우익수 맥닐에게 잡혔고 3루 주자 솔레어는 태그업 후 홈을 향해 달렸다. 맥닐의 빠르고 정확한 송구가 원바운드로 홈에 도착, 3루 주자 솔레어를 잡아내 센가는 추가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메츠가 4-1로 앞선 6회 말 센가는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조시 벨을 상대한 센가는 3-1 불리한 카운트에서 5구째 시속 93.6마일(약 150.6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당해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더이상 흔들리지 않고 땅볼, 뜬공, 삼진으로 6회를 정리했다. 투구 수는 정확히 100구였다.
메츠 타선은 6회(1점), 7회(2점), 8회(1점), 9회(1점)까지 4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불펜이 남은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8-3으로 승리했다. 지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을 2.95로 끌어내리며 2점대 진입에 성공했던 센가는 시즌 평균자책점이 2.96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같은 날 등판한 시카고 컵스의 저스틴 스틸이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평균자책점이 폭등(2.73→3.00)하는 바람에 센가는 NL 평균자책점 2위로 올라섰다(1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블레이크 스넬 2.33).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약 1,004억원)의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센가는 데뷔 첫 해부터 두 자릿수 승리(12승)와 2점대 평균자책점(2.96)을 기록하며 연착륙에 대성공했다. 28경기 161⅓이닝 동안 194탈삼진을 기록하며 200탈삼진 고지 정복도 눈앞에 두고 있는 센가는 사이영상과 신인왕 후보까지 거론되는 등 성공적인 빅리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센가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12승(7패)째를 수확했다. 시즌 16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센가를 앞세운 메츠는 8-3으로 승리, 갈길 바쁜 마이애미에게 고춧가루를 뿌렸다.
센가는 이날 특기인 탈삼진은 3개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며 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1회 말 마이애미 선두타자 호르헤 솔레어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센가는 땅볼과 내야뜬공, 좌익수 뜬공으로 추가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말 센가는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먼저 2아웃을 잡은 뒤 볼넷과 안타로 2사 1, 2루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제이콥 스탈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2회를 정리했다. 3회 말은 선두타자 솔레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뜬공 2개와 땅볼로 가볍게 이닝을 막았다.
센가의 첫 실점은 4회에 나왔다. 4회 말 선두타자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에게 안타를 맞은 센가는 폭투로 주자를 2루까지 보내 무사 2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음 타자 헤수스 산체스를 땅볼로 처리하는 사이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고, 개럿 햄슨의 희생플라이로 센가의 첫 실점이 기록됐다. 센가는 존 버티에게 안타를 맞고 도루까지 허용해 다시 2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스탈링을 상대로 특유의 유령 포크볼을 던저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4회를 정리했다.
센가는 5회에도 위기를 맞았다. 5회 말 선두타자 솔레어에게 안타를 허용한 센가는 다음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에게도 우익수 방면 안타를 허용했다. 1루 주자가 3루를 향했고 타자 주자는 과감하게 2루까지 내달렸다. 메츠 우익수 제프 맥닐은 공을 잡자마자 빙글 돌아 송구했고, 정확하게 공을 전달받은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2루에 연결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지는 1사 3루 위기에서 센가는 다시 한 번 맥닐의 도움을 받았다. 재비어 에드워즈가 때린 타구가 우익수 맥닐에게 잡혔고 3루 주자 솔레어는 태그업 후 홈을 향해 달렸다. 맥닐의 빠르고 정확한 송구가 원바운드로 홈에 도착, 3루 주자 솔레어를 잡아내 센가는 추가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메츠가 4-1로 앞선 6회 말 센가는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조시 벨을 상대한 센가는 3-1 불리한 카운트에서 5구째 시속 93.6마일(약 150.6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당해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더이상 흔들리지 않고 땅볼, 뜬공, 삼진으로 6회를 정리했다. 투구 수는 정확히 100구였다.
메츠 타선은 6회(1점), 7회(2점), 8회(1점), 9회(1점)까지 4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불펜이 남은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8-3으로 승리했다. 지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을 2.95로 끌어내리며 2점대 진입에 성공했던 센가는 시즌 평균자책점이 2.96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같은 날 등판한 시카고 컵스의 저스틴 스틸이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평균자책점이 폭등(2.73→3.00)하는 바람에 센가는 NL 평균자책점 2위로 올라섰다(1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블레이크 스넬 2.33).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약 1,004억원)의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센가는 데뷔 첫 해부터 두 자릿수 승리(12승)와 2점대 평균자책점(2.96)을 기록하며 연착륙에 대성공했다. 28경기 161⅓이닝 동안 194탈삼진을 기록하며 200탈삼진 고지 정복도 눈앞에 두고 있는 센가는 사이영상과 신인왕 후보까지 거론되는 등 성공적인 빅리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