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코리안 메이저리거 듀오' 최지만(32)과 김하성(28)이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5번 타자-3루수로 동반출격한 김하성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최지만은 0.161에서 0.155로, 김하성은 0.266에서 0.264로 시즌 타율이 하락했다. 최지만은 샌디에이고 이적 후 12경기 33타석 무안타 침묵이 이어졌다.
두 선수 모두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을 상대로 고전했고 잘맞은 타구마저 운이 따르지 않았다. 샌디에이고가 1-0으로 리드를 잡은 1회 초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초구 싱커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잘맞은 타구는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잡혔고, 이때 2루 주자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귀루가 늦어 2개의 아웃카운트가 한 번에 올라갔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지만은 초구 싱커가 존을 벗어났지만 심판이 스트라이크를 선언, 이후 2구째 파울을 때려 순식간에 0-2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특유의 선구안을 발휘한 최지만은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갔고 7구째 체인지업을 강하게 밀어쳤다. 정상적인 수비 위치였다면 3-유간을 가르는 안타가 될 코스였지만, 최지만의 타구는 샌프란시스코의 수비 시프트에 걸려 3루수 땅볼 아웃이 됐다.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번째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4구 승부 끝에 웹의 바깥쪽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음 타자로 등장한 최지만은 3구 연속 볼을 골라내며 3-1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다. 최지만은 5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지만 수비 위치를 깊게 잡고 있던 J.D. 데이비스의 호수비에 걸려 범타로 물러났다.
7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1-2 불리한 카운트에서 2차례 파울 타구를 만들며 6구까지 승부를 끌고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웹의 체인지업을 참지 못하고 2타석 연속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서 등장한 최지만은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잘 밀어쳤지만 타구는 워닝트랙까지 날아가 좌익수에게 잡혔다.
샌디에이고가 1-2로 뒤진 9회 초 김하성은 무사 1, 2루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완투에 도전하는 웹의 2구째 체인지업을 드디어 방망이에 맞혔지만 3루수 땅볼이 됐고 주자를 한 베이스씩 진루시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어서 등장한 최지만은 첫 타석에 이어 또다시 아쉬운 판정으로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2구째 패스트볼이 높게 들어왔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해 0-2로 카운트가 몰렸다. 3구를 골라낸 최지만은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타구는 1루수 정면을 향했다. 3루 주자 후안 소토가 홈을 노렸지만 1루수의 송구가 더 빨랐고 최지만의 타점이 불발됐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2사 1, 3루에서 마지막 타자 주릭슨 프로파마저 2루 땅볼로 아웃돼 1-2로 패했다.
한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샌디에이고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15승은 불발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로 나선 웹은 단 2점밖에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9이닝 9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번째 완투(7월 1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완봉)를 기록, 11승째(13패 평균자책점 3.25)를 수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5번 타자-3루수로 동반출격한 김하성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최지만은 0.161에서 0.155로, 김하성은 0.266에서 0.264로 시즌 타율이 하락했다. 최지만은 샌디에이고 이적 후 12경기 33타석 무안타 침묵이 이어졌다.
두 선수 모두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을 상대로 고전했고 잘맞은 타구마저 운이 따르지 않았다. 샌디에이고가 1-0으로 리드를 잡은 1회 초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초구 싱커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잘맞은 타구는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잡혔고, 이때 2루 주자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귀루가 늦어 2개의 아웃카운트가 한 번에 올라갔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지만은 초구 싱커가 존을 벗어났지만 심판이 스트라이크를 선언, 이후 2구째 파울을 때려 순식간에 0-2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특유의 선구안을 발휘한 최지만은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갔고 7구째 체인지업을 강하게 밀어쳤다. 정상적인 수비 위치였다면 3-유간을 가르는 안타가 될 코스였지만, 최지만의 타구는 샌프란시스코의 수비 시프트에 걸려 3루수 땅볼 아웃이 됐다.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번째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4구 승부 끝에 웹의 바깥쪽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음 타자로 등장한 최지만은 3구 연속 볼을 골라내며 3-1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다. 최지만은 5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지만 수비 위치를 깊게 잡고 있던 J.D. 데이비스의 호수비에 걸려 범타로 물러났다.
7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1-2 불리한 카운트에서 2차례 파울 타구를 만들며 6구까지 승부를 끌고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웹의 체인지업을 참지 못하고 2타석 연속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서 등장한 최지만은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잘 밀어쳤지만 타구는 워닝트랙까지 날아가 좌익수에게 잡혔다.
샌디에이고가 1-2로 뒤진 9회 초 김하성은 무사 1, 2루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완투에 도전하는 웹의 2구째 체인지업을 드디어 방망이에 맞혔지만 3루수 땅볼이 됐고 주자를 한 베이스씩 진루시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어서 등장한 최지만은 첫 타석에 이어 또다시 아쉬운 판정으로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2구째 패스트볼이 높게 들어왔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해 0-2로 카운트가 몰렸다. 3구를 골라낸 최지만은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타구는 1루수 정면을 향했다. 3루 주자 후안 소토가 홈을 노렸지만 1루수의 송구가 더 빨랐고 최지만의 타점이 불발됐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2사 1, 3루에서 마지막 타자 주릭슨 프로파마저 2루 땅볼로 아웃돼 1-2로 패했다.
한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샌디에이고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15승은 불발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로 나선 웹은 단 2점밖에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9이닝 9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번째 완투(7월 1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완봉)를 기록, 11승째(13패 평균자책점 3.25)를 수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