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을 향해 욕설을 사용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건방진 놈”, “어린 놈”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전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자신의 책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과 검찰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송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동훈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 이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를 조롱하고 능멸하고”라며 “이런 놈을 그냥 놔둬야 되겠나. 내가 물병이 있으면 물병을 머리에 던져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객석에 앉아 있던 송 전 대표의 지지자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특히 송 전 대표는 “내년 총선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한동훈을 탄핵해야 한다”면서 “한동훈 장관, 윤석열 대통령, 이원석 검찰총장,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내가 당신들 용서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