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숭실대] 주대은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가 숭실대학교(이하 숭실대)를 1-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앙대는 23일 숭실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3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숭실대를 만나 1-0 승리를 거뒀다.
중앙대는 전주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강팀이 즐비한 U리그1 1권역에서 8승 6무 2패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2위 전주대와 승점 차가 단 1점일 정도로 치열하게 경쟁했으나, 시즌 막판까지 꾸준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정상에 올랐다.
권역 1위 자격으로 왕중왕전 8강에 직행한 중앙대는 성균관대학교를 만나 2-1로 승리했다. 이어진 4강에선 단국대학교에 3-0 완승을 거두며 결승 무대로 진출했다.
‘흑상어’ 박성배 감독이 숭실대는 이번 시즌 대학에서 가장 뜨거운 팀 중 하나였다. 13승 3무로 U리그1 1권역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6월 이후엔 9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U리그1 2권역에서 8강에서 건국대학교를 만나 정규 시간 동안 1-1로 승부를 보지 못했고, 승부차기(5-4) 끝에 제압했다. 전주대학교를 상대로 한 4강에서도 승부차기(4-3)에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결승전은 숭실대 운동장에서 열렸다. 대한축구협회 대회 규정에 따르면 왕중왕전 결승 장소는 교내에서 개최한(제3경기장 제외) 권역리그 누적 홈 관중 수가 많은 팀 홈구장에서 개최하는 것이 원칙이고 경기장 시설, 관중 안전 및 중계 환경 등을 고려해 협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홈팀 숭실대는 백승민, 이산, 이찬형, 조승택, 김동현, 신동훈, 장재혁(C), 조준현, 김현민, 이재범, 김승호가 선발 출전했다. 벤치에서 이승훈, 탁하도, 엄하은, 최민규, 함채록, 이민재, 레슬리. 김장우, 정승혁, 이현동, 이동열, 정유찬이 대기했다.
원정팀 중앙대는 김기훈, 김대현, 심준보, 민동진(C), 최선규, 윤재석, 허동민, 문형진, 강효온, 강대균, 박정훈이 선발로 나섰다. 후보엔 강서인, 연권호, 이인우, 곽용찬, 장재관, 임동민, 이성호, 강민재, 구익모, 김재호, 최준서, 공지영이 부름을 기다렸다.
경기 초반 탐색전이 시작됐다. 양 팀 모두 섣불리 공격하지 않았다. 전반 10분 만에 첫 슈팅이 나왔다. 숭실대 김동현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허공을 갈랐다.
숭실대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2분 신동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 이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다. 세컨볼을 숭실대가 잡았으나 중앙대 수비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막았다.
중앙대는 숭실대의 단단한 중원을 뚫지 못하며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변화가 필요했던 중앙대가 빠르게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전반 32분 강대균이 나가고 최준서가 투입됐다.
양 팀이 치고받았다. 전반 33분 숭실대 김현민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이 골키퍼 손을 스치고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4분 중앙대 강효온이 최선규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35분 숭실대 조준현의 슈팅은 골문을 빗나갔다.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숭실대가 이재범을 빼고 이민재를 넣었다. 숭실대가 몰아쳤다. 후반 12분 신동훈이 이산의 크로스를 헤더로 이어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5분 김승호가 이민재의 패스를 받아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옆으로 나갔다.
오히려 중앙대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7분 허동민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때린 슈팅이 그대로 숭실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급해진 숭실대는 신동훈 대신 이동열을 선택하며 변화를 꾀했다.
숭실대가 동점골을 노렸으나 중앙대 수비는 단단했다. 후반 28분 김동현이 코너킥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걸렸다. 후반 33분 김승호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을 날렸으나 수비벽에 걸렸다.
중앙대는 후반 38분 최준서를 빼고 임동민을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숭실대가 총공세에 나섰지만 세밀함이 떨어졌다. 중앙대는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경기 막바지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4분 숭실대 이민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과하게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얻어내기 위한 동작이라고 판단했다. 이미 옐로카드가 있던 이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종료 직전 숭실대 김승호의 슈팅을 중앙대 김기훈이 선방했다. 중앙대가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며 경기가 종료됐다. 중앙대는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통산 두 번째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완성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중앙대는 23일 숭실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3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숭실대를 만나 1-0 승리를 거뒀다.
중앙대는 전주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강팀이 즐비한 U리그1 1권역에서 8승 6무 2패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2위 전주대와 승점 차가 단 1점일 정도로 치열하게 경쟁했으나, 시즌 막판까지 꾸준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정상에 올랐다.
권역 1위 자격으로 왕중왕전 8강에 직행한 중앙대는 성균관대학교를 만나 2-1로 승리했다. 이어진 4강에선 단국대학교에 3-0 완승을 거두며 결승 무대로 진출했다.
‘흑상어’ 박성배 감독이 숭실대는 이번 시즌 대학에서 가장 뜨거운 팀 중 하나였다. 13승 3무로 U리그1 1권역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6월 이후엔 9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U리그1 2권역에서 8강에서 건국대학교를 만나 정규 시간 동안 1-1로 승부를 보지 못했고, 승부차기(5-4) 끝에 제압했다. 전주대학교를 상대로 한 4강에서도 승부차기(4-3)에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결승전은 숭실대 운동장에서 열렸다. 대한축구협회 대회 규정에 따르면 왕중왕전 결승 장소는 교내에서 개최한(제3경기장 제외) 권역리그 누적 홈 관중 수가 많은 팀 홈구장에서 개최하는 것이 원칙이고 경기장 시설, 관중 안전 및 중계 환경 등을 고려해 협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홈팀 숭실대는 백승민, 이산, 이찬형, 조승택, 김동현, 신동훈, 장재혁(C), 조준현, 김현민, 이재범, 김승호가 선발 출전했다. 벤치에서 이승훈, 탁하도, 엄하은, 최민규, 함채록, 이민재, 레슬리. 김장우, 정승혁, 이현동, 이동열, 정유찬이 대기했다.
원정팀 중앙대는 김기훈, 김대현, 심준보, 민동진(C), 최선규, 윤재석, 허동민, 문형진, 강효온, 강대균, 박정훈이 선발로 나섰다. 후보엔 강서인, 연권호, 이인우, 곽용찬, 장재관, 임동민, 이성호, 강민재, 구익모, 김재호, 최준서, 공지영이 부름을 기다렸다.
경기 초반 탐색전이 시작됐다. 양 팀 모두 섣불리 공격하지 않았다. 전반 10분 만에 첫 슈팅이 나왔다. 숭실대 김동현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허공을 갈랐다.
숭실대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2분 신동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 이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다. 세컨볼을 숭실대가 잡았으나 중앙대 수비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막았다.
중앙대는 숭실대의 단단한 중원을 뚫지 못하며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변화가 필요했던 중앙대가 빠르게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전반 32분 강대균이 나가고 최준서가 투입됐다.
양 팀이 치고받았다. 전반 33분 숭실대 김현민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이 골키퍼 손을 스치고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4분 중앙대 강효온이 최선규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35분 숭실대 조준현의 슈팅은 골문을 빗나갔다.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숭실대가 이재범을 빼고 이민재를 넣었다. 숭실대가 몰아쳤다. 후반 12분 신동훈이 이산의 크로스를 헤더로 이어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5분 김승호가 이민재의 패스를 받아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옆으로 나갔다.
오히려 중앙대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7분 허동민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때린 슈팅이 그대로 숭실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급해진 숭실대는 신동훈 대신 이동열을 선택하며 변화를 꾀했다.
숭실대가 동점골을 노렸으나 중앙대 수비는 단단했다. 후반 28분 김동현이 코너킥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걸렸다. 후반 33분 김승호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을 날렸으나 수비벽에 걸렸다.
중앙대는 후반 38분 최준서를 빼고 임동민을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숭실대가 총공세에 나섰지만 세밀함이 떨어졌다. 중앙대는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경기 막바지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4분 숭실대 이민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과하게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얻어내기 위한 동작이라고 판단했다. 이미 옐로카드가 있던 이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종료 직전 숭실대 김승호의 슈팅을 중앙대 김기훈이 선방했다. 중앙대가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며 경기가 종료됐다. 중앙대는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통산 두 번째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완성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