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 주대은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막내들의 활약에 힘입어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 희망을 놓치지 않았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에서 울산현대에 3-1 승리를 거뒀다. 후반 5분 박승호, 후반 28분 홍시후, 후반 31분 오반석의 연속골이 나왔다. 울산은 후반 45분 주민규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만회했다.
인천은 최근 무고사, 이명주 등을 포함해 주전 선수 7명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선택지가 많지 않았던 조성환 감독은 U-22세 자원을 대거 선발 출전시켰다. 최우진, 박현빈, 홍시후, 박승호가 조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울산은 오는 28일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태국 원정을 떠나야 했다. 로테이션을 가동했으나 인천보다 전력이 좋았다. 평소보다 힘을 뺐지만 주민규, 바코, 김영권 등 주전 선수가 출전했다.
객관적으로 나은 전력이라 갖춘 울산의 승리가 예상됐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전망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이날 인천의 승리를 이끈 건 ‘막내 선수들’이었다.
인천은 후반 5분 박승호가 최우진의 패스를 다이렉트 왼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8분엔 홍시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그대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박현빈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중원에서 부지런히 뛰었다.
조성환 감독도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놀란 눈치였다. 조 감독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팀이 발전한다. 이런 계기가 팀을 발전시킨다. 감독으로서 내년이 기대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천은 지난 승리로 인해 잠시 4위로 도약했다. 동시에 ACLE 진출에 대한 희망까지 품을 수 있게 됐다.
AFC는 2024/25시즌부터 ACL을 ACLE와 AFC 챔피언스리그2(ACL2)로 분리시킨다고 발표했다. ACLE는 각 나라 최상위 클럽이 참가한다. ACL2는 차순위 대회다.
출전권은 AFC가 각 회원국의 리그 순위에 따라 분배했다. 한국에는 ACLE에 2+1장(플레이오프 진출권), ACL2에 1장이 주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K리그1 우승팀 울산현대와 FA컵 우승팀 포항스틸러스가 2024/25시즌 ACLE에 직행한다고 전했다. K리그 2위팀(포항이 2위일 경우 3위팀)은 ACLE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또한 ACLE와 ACLE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3개 팀을 제외한 K리그 최상위 순위팀은 ACL2에 출전한다. 쉽게 말해서 K리그 3위 팀은 ACLE, 4위 팀은 ACL2에 진출하게 된다.
물론 인천은 ACLE 자력 진출이 불가능한 상태다. 마지막 라운드 대구전에서 승리하더라도 다른 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확률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전북이 37라운드 광주전에서 승리하고, 마지막 경기 울산전에서 패배해야 4위 수성이 가능하다. 여기에 광주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포항에 진다면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만약 ACLE에 진출하지 못한다고 해도 ACL2에 나갈 수 있다. 인천이 대구전에서 승리할 시, 전북이 남은 두 경기 중에서 1패만 기록해도 인천의 ACL2 진출이 확정된다.
막내들의 '깜짝' 활약 덕분에 인천은 아시아 대항전에 대한 희망을 품었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에서 울산현대에 3-1 승리를 거뒀다. 후반 5분 박승호, 후반 28분 홍시후, 후반 31분 오반석의 연속골이 나왔다. 울산은 후반 45분 주민규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만회했다.
인천은 최근 무고사, 이명주 등을 포함해 주전 선수 7명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선택지가 많지 않았던 조성환 감독은 U-22세 자원을 대거 선발 출전시켰다. 최우진, 박현빈, 홍시후, 박승호가 조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울산은 오는 28일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태국 원정을 떠나야 했다. 로테이션을 가동했으나 인천보다 전력이 좋았다. 평소보다 힘을 뺐지만 주민규, 바코, 김영권 등 주전 선수가 출전했다.
객관적으로 나은 전력이라 갖춘 울산의 승리가 예상됐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전망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이날 인천의 승리를 이끈 건 ‘막내 선수들’이었다.
인천은 후반 5분 박승호가 최우진의 패스를 다이렉트 왼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8분엔 홍시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그대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박현빈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중원에서 부지런히 뛰었다.
조성환 감독도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놀란 눈치였다. 조 감독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팀이 발전한다. 이런 계기가 팀을 발전시킨다. 감독으로서 내년이 기대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천은 지난 승리로 인해 잠시 4위로 도약했다. 동시에 ACLE 진출에 대한 희망까지 품을 수 있게 됐다.
AFC는 2024/25시즌부터 ACL을 ACLE와 AFC 챔피언스리그2(ACL2)로 분리시킨다고 발표했다. ACLE는 각 나라 최상위 클럽이 참가한다. ACL2는 차순위 대회다.
출전권은 AFC가 각 회원국의 리그 순위에 따라 분배했다. 한국에는 ACLE에 2+1장(플레이오프 진출권), ACL2에 1장이 주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K리그1 우승팀 울산현대와 FA컵 우승팀 포항스틸러스가 2024/25시즌 ACLE에 직행한다고 전했다. K리그 2위팀(포항이 2위일 경우 3위팀)은 ACLE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또한 ACLE와 ACLE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3개 팀을 제외한 K리그 최상위 순위팀은 ACL2에 출전한다. 쉽게 말해서 K리그 3위 팀은 ACLE, 4위 팀은 ACL2에 진출하게 된다.
물론 인천은 ACLE 자력 진출이 불가능한 상태다. 마지막 라운드 대구전에서 승리하더라도 다른 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확률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전북이 37라운드 광주전에서 승리하고, 마지막 경기 울산전에서 패배해야 4위 수성이 가능하다. 여기에 광주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포항에 진다면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만약 ACLE에 진출하지 못한다고 해도 ACL2에 나갈 수 있다. 인천이 대구전에서 승리할 시, 전북이 남은 두 경기 중에서 1패만 기록해도 인천의 ACL2 진출이 확정된다.
막내들의 '깜짝' 활약 덕분에 인천은 아시아 대항전에 대한 희망을 품었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